▲ 기독교한국신문은 창간 7주년 감사예배를 지난 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드리고, 예언자적인 사명에 충실 할 것을 다짐했다.

기독교한국신문(발행인 및 편집국장 유달상 장로)은 창간 7주년 감사예배를 지난 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드리고, 예언자적인 사명에 충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하태영 목사(삼일교회)의 인도로 홍정자 목사(예장 진리 총회장)의 기도와 임용화 목사(나사렛 통합증경감독회장)의 ‘때를 따라 필요한 사람’(에스더 4: 13~ 17)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본지 논설위원인 임용화 목사는 예배에 참석한 교계 원로 지도자들에게 먼저 “큰 어르신 목사님들을 이 자리에 뵙게 되어 마음이 흥분되고, 연예인을 보는 듯하다”면서 “앞으로 저희는 어르신들을 더욱 존경할 것이다. 오래오래 후배들에게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인사했다.

▲ 임용화 목사가 “모세의 지팡이와 같이 위기를 만난 한국교회를 변화시키고, 성도와 목회자를 변화시키는 사명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임 목사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꼭 필요한 사람을 보내주신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순종의 삶을 보셨고, 그를 통해서 가나안의 역사를 보여주셨다. 노아를 통해서는 하나님은 구원의 방주를 보여주셨고, 애굽 백성의 고통에는 모세를 보내 주셨다”며, “모세나 에스더, 노아는 그렇게 훌륭하고 인지도가 높은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느 시대에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사람들을 통해 그 시대에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때를 만나며, 하나님은 성령이 충만하고 열정이 있는 사람을 부르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목사는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쓰시지 않는다. 모세나 여호수아 등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은 ‘나는 부족하다’, ‘자격이 없다’ 하는 겸손한 사람이었다. 기도하고 찬양했기에 하나님은 다윗을 쓰셨다”며, “이 시대에 우리를 하나님이 부르셨다면 결단을 내려야한다. 실패한 자, 실패한 왕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부름 받는 성공한 자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 목사는 또 “목회자의 실패는 세상적이기 때문”이라며, “부름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면서, “현재 한국교회는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정체성은 사라지고 세속화되었다. ‘아무리 앞장서고 바르게 가라’ 외쳐보지만, 지금은 끌려만 다니고 있다. 이러한 혼란한 때에 기독교한국신문을 부르신 것”이라며, “모세의 지팡이와 같이 위기를 만난 한국교회를 변화시키고, 성도와 목회자를 변화시키는 사명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본지 창간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최병두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와 유순임 목사(예장 열린 총회 초대총회장), 서헌철 목사(한국장로교신학연구원 학장)가 격려사를 전했고, 박요한 목사(한교연 상임회장), 조성훈 목사(예장연 대표회장), 황인찬 목사(예장 개혁 증경총회장), 우정은 목사(대한민국여교역자협의회 대표회장), 한창영 목사(예장 개혁 증경총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 (왼쪽부터)최병두 목사와 유순임 목사, 서헌철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최병두 목사는 “기독교를 넘어 세상의 일도 샅샅이 다 보여주는 사랑받는 신문으로 발전되어 ‘정의 사회’, ‘평화 사회’, ‘사랑의 사회’를 이루는데 이바지하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유순임 목사는 “시대가 아무리 어려워도 별은 빛나듯 모르두개와 같이 시기하는 자가 아니라 연합하는 신문으로 대한민국을 높이길 바란다”고, 서현철 목사는 “언론인은 언론에 대해서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올 수 있는 공기여야 한다. 기독교한국신문은 그런 사회적 공기로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을 변화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왼쪽부터)박요한 목사, 조성훈 목사, 황인찬 목사, 한창영 목사, 우정은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박요한 목사는 “하나님의 말에는 능력에 있다. 성삼위 하나님이 기뻐하는 정론이 되길 바란다”고, 조성훈 목사는 “고집스럽게 전력을 다해 운영해 신문이 잘되고 한국 교회 각 기관에 잘 뿌려지길 믿는다. 정직하고 참된 진리의 말씀을 전하길 바란다”고, 황인찬 목사는 “신문다운 신문이 되길 바라고 받고 내던지는 신문이 아닌 읽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한창영 목사는 “7년이란 세월이 참 복된 세월이다. 7살이면 간난 아이로 보지만, 선조들은 이미 아님을 알았다. 기독교한국신문은 7년이 동안 성숙되었다”고, 우정은 목사는 “지금까지 기독교한국신문이 ‘아닌 것을 아니라 말하고 타협하지 않는 모습’에 축복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 강창훈 목사가 기독교한국신문 창간 7주년 축하 詩 ‘하나님의 공의와 진실을 외쳐라’를 낭독하고 있다.
또한 강창훈 목사(천일작정기도회운동본부 대표)가 기독교한국신문 창간 7주년 축하 詩 ‘하나님의 공의와 진실을 외쳐라’를 낭독했고, 김신자 목사(방주사랑교회)에게 기독교한국신문 임직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더불어 유달상 장로(본지 발행인)의 광고 및 인사, 본지 상임고문 신신묵 목사(지도자협 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은혜롭게 마쳤다.

유달상 장로는 “기독교한국신문은 한국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 노력해 왔고, 앞으로 노력할 것이다. 특히 예수님의 삶의 현장,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서 곤궁한 사람들과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것을 한국교회를 향해 정론 직필할 것이다”면서, “앞으로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분단의 현장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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