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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강 목사] 새해에는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오수강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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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8  16: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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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수 강 목사

진실로 송구영신하는 믿음과 신앙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자. 연초가 되면 같은 말이겠지만 이제는 신성한 교회에 세상적인 것들이 들어와 분란을 일으키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자. 부디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기를 바라지 말고 나부터 그렇게 실천하는 진실한 신앙인이 되기를 기도하자. 매년 같은 말을 되풀이하지만 다짐 후 삼일이 지나면 다시 구습을 몸에 떨어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안주하는 비 신앙적인 요소를 벗어 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먼저 기독교도들 개인 개인의 믿음과 신앙을 회복하여 사회인들에게 신앙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든 문제는 말초 신경과 같은 신자 한 사람 한 사람들의 신앙의 독실함이다. 어떤 경우에도 신자들의 신앙이 세속화 되지 않도록 교회 지도자들의 경건함과 거룩함에 흠이 없도록 스스로 신앙과 믿음이 변질되지 않도록 경건의 훈련을 연습해야 한다. 신자들의 신앙의 독실함은 지도자들의 역량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의 철저한 신앙과 믿음의 행위는 신자들의 본이 되어야 하므로 세속적인이 욕심과 탐심이 보여 지지 않도록 신앙의 경건으로 전신갑주를 입도록 함이 옳은 일이다.

지도자들의 신앙회복이다. 어쩌다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대부분이 신자들의 신앙육성 보다는 외형적인 성장에 더 치중하며 신자들의 수를 늘리는 것이 곧 교회성장이라는 인식이 팽배한지 의문이며, 성서적인 신앙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오히려 보이지 않게 거부감을 갖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교역자들은 음으로 양으로 철저하게 성경보다도 교단의 헌법이나 규정과 규칙과 내규에 더 매이는 것처럼 보이게 함도 안타깝다. 교역자들이 구약의 선지자나 예언자 더 나아가 선견자들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는지 유무 실체를 밝힐 수는 없어도 최소한 성경에 계시된 진리의 말씀을 어느 것 보다도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책임이 있음을 날마다 고백하고 날마다 다짐해야 한다.

지도자들은 신자들의 믿음과 신앙의 돈독함과 순수함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목회의 우선 정책을 신자육성과 복음 전도에 교회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 세상에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임을 분명하게 드러내며,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임을 신자들의 평소 움직임을 통해 전달 되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어깨띠를 두르거나 소형 확성기를 들고 전도지 인쇄하여 거리의 전도 활동이 구세대식으로만 전개됨은 지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지 않는가? 세계는 AI시대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사람들의 생각과 의식이 날마다 변하고 있다. 교회의 전도 방법도 다각도로 변화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인류의 문명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진화하는데 기독교의 전도와 선교는 구태의연하게 구습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또한 교회의 진행이 어디로인지 방향 감각이 마비된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음을 아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선교 초기 먹고 사는 일과 기독교도들의 입신양명과 출세지향적인 축복 론과 성장의 바로미터를 외형적인 건물 중대형에 맞추고 있는 한심함을 아는지도 의문이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신자들의 신앙생활이 온전한지는 제쳐두고 언제까지 기복 론에 설교의 방점을 두고 있다가 실기로 인해 혹 결과가 신자들의 신앙이 제자리에 맴돌게 하거나 앞으로 전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는 않은지 심사숙고할 일이다. 문제는 현실에 만족한 생활로 인해 영적 후손들을 잉태치 못하는 불임 교회가 될까 걱정스럽다.

신자들도 신앙의 실천 모습을 일일이 지도자들의 간섭에 의함보다는 책임 있는 자율적인 신앙생활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국교회의 영적인 신앙의 행태가 온전하게 된다고 보며 세계 속에서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십자가 신앙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보게 된다. 기독교의 시작에는 예수 그리스도 한분과 그를 따르던 이십여 명 남짓한 분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기독교가 이천년의 세월을 지나오면서 심한 굴곡의 역사를 몸으로 받아 드리면서 여기까지 존속했다. 기적의 역사인가 아니면 신앙인의 신앙적 윤리적 바른생활로 인해 이루어진 성장의 축복인지 교회를 이룬 신자들은 보여주어야 한다. 이제 싫든 좋든 새해는 시작되었다. 하루의 삶과 신앙인의 매일은 처음 맞는 새로운 날이다. 살아왔던 이전 날처럼 허비하지 말고 교회의 신성함과 자비로움을 신자 한 사람 한사람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변화는 본래 교회가 세워진 근본을 회복함에 있다. 교파의 특성도, 교단의 강약도, 교회 중대형의 위세도, 신자수의 대소도, 모두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만 드러나게 함이 어떨까?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본지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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