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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목사] 경자년 새해 한반도의 평화를 소망한다
김명환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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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8  16: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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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명 환 목사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기록된 바 ㄴ)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 1장26-31절)

하나님은 우리를 부를 때 자기중심적인 육체로 부르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는 부모로부터 낳았지만, 하나님께 속해 있다”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낮고 높음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피조물이며, 누구로부터 구속을 받지 않는다. 그만큼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죽은 자를 일으켜 세우는 변화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지를 않는다. 오늘 세계도처에는 각종 재난으로 고난을 당하는 사람,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조국을 떠나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는 사람, 기아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 비정규직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노동자, 일본제국주의 아래서 고난을 당한 위안부 할머니와 노동자, 강대국의 전쟁놀음으로 죽임을 당하는 자들에 대해서 외면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한마디로 성서에서 이탈한 것은 아닌지(?) 모두가 한번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엊그제 성탄절을 보냈다. 그리고 2019년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희망찬 새해를 맞았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의 출생비밀에는 그 이상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예수님이 생활현장이었던 갈릴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다. 이들은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자유인이었다. 율법은 이들을 억압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며,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했다.

하나님의 섭리는 참으로 달고 오묘하다. 하나님의 역사의 현장은 항상 죽음과 생명이 함께 공존한다. 우리는 삶의 현장서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가끔씩 경험한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더라도, 희망을 가져다가 준다. 우리가 지금은 곤궁하더라도, 하나님나라를 대망하며, 삶의 소망을 갖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부 정치인과 종교인, 친일주의자들이 일본의 경제보복을 철저하게 이용했지만,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으셨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제 36년 동안 수탈당하고, 6.25한국전쟁으로 나라 전체가 잿더미 속에서도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워 주셨다. 일본은 한국전쟁이 없었더라면, 원시국가에서 벗어나지를 못했을 것이다. 한국에 감사해야 할 일본이 경제보복을 단행한 것은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대힌민국이 민주화가 되고,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총이다.

대한민국은 여기에 자만해서는 안된다. 평화가 조성되던 한반도가 긴장 속으로 다시 빠져들고 있다. 이 때 그리스도인들과 국민들은 분단의 벽을 허물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한민족의 화해의 길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일본은 절대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를 원하지 않는다. 2020년 새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하나님의 섭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고민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화해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인천 갈릴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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