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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목사] 내안에서의 실패원인을 찾자
김명환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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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4  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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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환 목사

사람은 누구나 실패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모두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모두가 성공하기를 원하고 노력했지만 실패하기 일쑤다. 그것은 실패의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내적인 실패의 원인을 보지 못한다. 외적인 실패만을 생각한다. 성경 에레미아 4장 1-4절은 ‘내안에서의 문제를 찾고 있느냐’고 묻고 있다.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오늘날 모든 사람은 나만을 생각한다. 하나님나라도 나만 가겠다고 한다. 이웃을 모른다. 우리라는 개념이 없다. 그렇다 보니 사람의 마음에는 욕심과 탐욕과 정욕뿐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다. 새로운 나라,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렸다. 하나님의 나라, 새로운 세상은 나의 마음을 열어 너를 받아드릴 때, 열리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나’를 버려야 한다. 항상 너와 나, 그리고 그를 생각하는 공동체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 그래야만 너와 나, 그리고 그에게 희망이 있다.

1960년대를 휩쓸었던 세계적 그룹인 영국 '비틀스' 4명의 멤버인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4명 모두가 가난하고 힘든 환경에서 자랐다. 폴 매카트니의 어머니는 14살 때 암으로 돌아가셨고, 링고 스타는 6살 때 걸린 병 때문에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했다. 조지 해리슨도 가난한 버스 운전사의 아들이었다. 특히 존 레넌의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그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고, 낙심한 어머니는 존 레넌을 이모 손에 맡겼다. 게다가 존 레넌이 16살 때 어머니조차 타지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런 존 레넌의 학창 시절은 엉망이었다. 교실에서 친구들과 싸우고, 수업 중에 껌을 씹거나 크게 소리를 지르기도 해서 방과 후에 남아서 벌을 받기도 했다. 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무슨 일을 하여도 실패할 것이 뻔하다. 그리고 학교에서 다른 학생의 시간까지도 낭비하게 만든다”

그가 이모 집에 살 때였다. 존 레넌의 어머니는 가끔 아들을 보러 왔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기타를 존 레넌에게 선물해 주었다. 그때부터 존 레넌은 기타에 빠져 들었다. 이모도 존 레넌이 기타를 치는 것을 응원했다. 하지만, 너무 빠져 있는 존 레넌에게 말했다.

“기타만 쳐서는 절대 큰돈 못 번다.”

훗날 존 레넌은 전 세계적인 팝 스타로 성공을 거둔 후, 이모가 한 그 말을 금박으로 새겨 넣은 기념패를 이모에게 선물했다. 이모의 잔소리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제까지 많은 사람이 시도해봤는데, 그건 어려워 그만 <포기>해”라고 말한다. 이런 사회적 통념 앞에 우리는 쉽게 기가 죽기 일쑤다. 이제까지 그런 전례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새로운 세상을 향해 시도를 해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해버린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통념과 고정관념은 깰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새로운 길은 만들 수 있다. 진정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달고 맛있는 성공의 열매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세상은 나 혼자만을 위해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미래의 희망이 있고, 성공의 길로 들어 설 수 있다. 어떠한 시련과 고난, 고통이 닥쳐와도 우리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내안에서의 실패원인을 찾아야 한다.

인천 갈릴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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