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는 3.1절 제101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흩어진 한국인 디아스포라와 함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이 민족의 등대와 같은 귀한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했다.

세기총은 “민족의 선열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와 폭력, 수탈에 맞서 인간존엄과 자유, 그리고 국가적 주권의 회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3.1절”이라며, “선조들이 3. 1 독립운동을 통해 조선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자주국가임을 온 세계에 선포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기총은 또 “독립선언은 모든 인간은 자신의 자유와 생명의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음과, 자주국가로서의 주권과 통치행사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음을 선포하고 있다”며, “ 이 독립선언은 당시 조선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모든 민족과 모든 국가가 함께 자유 속에서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게 하는 정신혁명의 바탕이 됐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대에 불행했던 과거를 지속적으로 연상한다는 것은 창조적이지도, 그리고 생산적이지도 못하지만, 민족의 안정과 번영을 꿈꾸며 목숨을 걸고 자유와 주권을 외쳤던 선열들의 3.1정신은 대한민국 자체의 밝고, 강건한 미래창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임으로 잘 받들어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기총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밝고 생산적인 미래로 나아 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3.1절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가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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