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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M. 우드 『신학 탐구 방법론』, 신학에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 강조역자 김흥규 교수 “평소 신학에 대한 비판적 질문에 이정표 될 것”
유진의 기자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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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3  11: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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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M. 우드의 Vision & Discernment: An Orientation in Theological Study를 완역한 『신학 탐구 방법론』(역자 김흥규, 도서출판 동연)이 출간됐다.

북미의 여러 신학 대학이 신학 입문 강좌의 교과서로 자주 사용되는 이 책은 신학이 무엇이며, 신학을 어떻게 연구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근본 문제를 우드 특유의 독창적 사고와 간결한 문체로 정리한 역작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신학 연구의 본질과 신학 연구 방법론에 관한 기초 신학적 논점을 예리하고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설득력 있는 대안도 제시했다.

책은 “신학이라는 개념이 일반인에게 멀기도 하고 가깝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라는 질문에 “인간과 신 두 가지의 유구한 관념들 사이에서 질문만이 언제나 성행해왔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판적 질문을 신학이 수용해야 하며 신학에 관련한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속에서 아이리스 머독은 개별 실재를 향한 공정하고 사랑스러운 응시, 즉 ‘주의’라고 부르는 능력을 통해 자신의 세계 바깥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어떤 위안을 주는 소원이나 꿈, 자기과장(자기자랑) 투성이를 똑바로 인식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저자는 “신학적 판단을 배우는 일, 즉 변별력과 통시력을 배우는 과정에서 신학에 대한 비판적 질문 묵살이 치명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기독교 신학 탐구의 종합 목적은 물론 기독교의 증언을 타당하게 시험하는 데 있다. 이때 요구되는 두 가지 자질이 있다. 기독교적 삶에 참여해서 얻는 내적 자질과 ‘과학적 학문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저자는 기독교 증언으로부터 자신을 어느 정도 유리시켜 비판적으로 반성하는 행위가 신학에 진정한 학문성을 부여한다며 독자를 설득한다.

더불어 책은 초판 1쇄 표지는 두 가지이다. 출판사에서 출간을 앞두고 최종 두 가지 시안을 가지고 선택을 위해 고민하다가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여 두 종류의 표지로 책을 출간됐다.

역자 김홍규 교수는 “신학 연구에 뛰어들기 전 모든 신학도와 목회자가 반드시 한 번은 정독해야 할 필독서라는 확신에서 이 책을 번역하게 됐다”며, “평소 신학에 대한 비판적 질문이 있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탐구심이 향할 곳의 이정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자 찰스 M. 우드는 1944년 콜로라도주 샐라이다에서 출생해 덴버대학교에서 학사, 보스턴대학교에서 신학석사, 예일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합감리교회(UMC)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뒤 록키 마운틴 연회의 정회원으로 있다.

1976년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남감리교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퍼킨스신학대학(Perkins School of Theology)의 조직신학/교리신학 교수로 임용돼, 2011년에 은퇴하기까지 꼬박 35년 동안 SMU의 교수로 봉직했다.

석좌교수(Lehman Professor of Christian Doctrine)로 재직하다가 종교학부의 박사원 원장(2005-2010)으로 취임해 신진학자들을 길러냈다.

특히 ‘북미 신학대학협의회’(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의 각종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신학 연구의 본질과 방법론을 해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국 신학회’(American Theological Society)의 부회장(2011-2012)과 회장(2012-2013)으로 각각 피선돼, 학문적 성과와 지도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신학적 해석학(성서해석과 성서 사용을 지배하는 원리에 관한 연구), 섭리론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역자 김흥규 교수는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SMU에서 조직신학으로 Ph.D.를 취득했다. 내리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며, 연세대 연신원의 겸임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로마서 강해 1: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2017) ∆『로마서 강해 2: 약한 자 VS. 강한 자』(2019) 등의 저서와 ∆일상목회와 신학적 성찰』(2012) ∆『경계선 위에서』(2018) 등의 역서가 있다.

저자 찰스 M. 우드/ 역자 김흥규/ 232페이지/ 값 13,000원/ 도서출판 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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