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주 바울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6명의 선교사를 우선 파송, 지원키로 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주 바울교회(담임 신현모 목사)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선교후원이 중단된 선교사들을 골라 후원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으로 모든 것이 멈추고 선교도 위축된 상황가운데, ‘세계는 우리 바울교회 교구’라는 비전을 꿈꿔온 전주 바울교회는 중단 없는 선교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 지난달 30일 선교사 두 가정을 파송했다. 또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선교 후원비가 중단된 4명의 선교사에게도 선교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재정긴축에 나선 여느 교회들이 선교비를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는 상황과는 정반대로, 바울교회는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라는 지상명령을 온전히 실천에 옮겼다.

바울교회 역시 모든 부서의 예산을 30% 긴축하기는 했지만, 선교예산만큼은 결코 중단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교위원회(류복렬 장로)는 선교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 전주 바울교회는 ‘세계는 우리 바울교회 교구’라는 비전을 몸소 실천에 옮기고 있다. 사진은 담임 신현모 목사.

이에 신현모 목사는 “모두 코로나 사태로 인해 후원교회로부터 선교비가 갑자기 끊겨 어려움에 빠진 선교사를 구제하기 위함”이라며, “당장 코로나로 국내에 복귀한 선교사 중에서 질병과 생활고 등 어려움 처한 6명의 선교사를 우선 파송,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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