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은 정부가 12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해 교회의 대면집회를 가능케 하고 실내 좌석 수 기준 30%로 한 데 “아쉽지만 다행”이라고 표명했다.

한교총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코로나19의 사회적 확산이 지속 되고 있는 지금 집합시설에 대해 시설의 수용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한 방침을 진전으로 평가한다”며, “정부가 방역과 경제를 지켜야 하는 것처럼, 교회는 방역과 예배를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주지시켰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내는 것이 예배를 지키는 것과 맞물려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교회는 교회의 기본 목표인 예배를 지키기 위해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바랐다.

아울러 “교인들의 교회 생활에서 교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을 중지하며, 적정한 거리 두기는 물론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과 함께 밀접접촉을 금하기 바란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교회의 모든 집회가 안전하게 정상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협력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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