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총 동성애•포괄적차별금지법반대천만인서명운동본부와 예장 개혁총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최진기 총회장(좌)과 본부장 김희선 장로(우)가 서약하고 있는 장면.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세기총) 동성애•포괄적차별금지법반대천만인서명운동본부(본부장 김희선 장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총회장 최진기 목사)과 2일 오전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기 위한 ‘천만인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보유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을 수 있도록 상호 업무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온라인 서명 뿐 아니라 산하 교회에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을 독려키로 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예장개혁 총회장 최진기 목사는 “이 나라가 생긴 이후로 처음 겪는 일이 많다. 이러한 때에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교회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누군가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나서야 하는데 김희선 장로님이 동성애•포괄적차별금지법반대천만인서명운동본부를 통해 이 일에 매진하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 세기총이 이같이 귀한 일에 나서 준 것과 예장개혁총회가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본부장 김희선 장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어길 뿐 아니라, 가정을 파괴하는 악법”이라며, “일부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운동을 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법조인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끝에 대한민국 국민 천만 명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서명을 국회에서나 법제사법위원회, 대한민국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하면 이 법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 땅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나올 수 없도록 한국교회는 물론 모든 국민들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협약의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페이지(http://www.noqueer.com)를 통한 온라인 서명에 주력하는 한편, 교회 네트워킹을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부당성을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거리 캠페인, 학술회의, 세미나, 동영상 홍보, 법률 지원도 함께 논의 및 협력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이번 예장개혁 교단과의 업무협약을 필두로 한국의 주요교단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서명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각 교단 뿐 아니라 각 시도 연합회와의 연대를 통해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 법이 다시는 논의조차 될 수 없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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