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1일부터 21일간 강력한 회개기도(Take off Prayer) 운동인 탑 무브먼트(TOP Movement)를 실시한다.

지난 2019년부터 한민족의 복음적 평화통일 기도전략으로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첫해엔 ‘강하고 담대하라’(수 1:6), 두 번째 해엔 ‘마른 땅에 굳게 서라’(수 3:17)를 사역표어로 ‘기도’, ‘연합’, ‘다음세대‘ 등 세 가지 핵심키워드를 중심으로 통일기도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 5:15)란 사역표어를 내걸고, 여호수아서 말씀 묵상과 함께 성도 개인의 삶과 한민족교회, 그리고 한국사회가 옛것을 벗어버리고, 새것을 입을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적인 회개기도운동을 벌인다.

주최측은 “한반도의 통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지만, 하나님께서 주목해 보시는 것은 한민족교회”라면서, “따라서 분단의 빗장을 빼내고 통일의 문을 열 책임은 한민족의 핏줄로 태어난 성도들에게 맡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개기도운동을 통해 우리 자신이 먼저 변화되고, 그것이 한민족교회를 새롭게 하며, 한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때, 한반도의 영적 기류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탑 무브먼트는 3주에 걸쳐 진행되는데, 첫째 주에는 성도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 벗어버려야 할 것이 무엇이며, 그러기 위해서 어떤 영적 대안이 필요한가를 깊이 묵상하고, 실천한다.

이 시간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믿음을 가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원의 확신임을 깨닫고, 정시 기도를 통한 경건한 삶의 습관을 형성하며 무력감, 불순종, 분노를 벗어버리기 위해 자원봉사, 순종 연습, 잠시 멈춤 등을 실천에 옮긴다. 덧붙여 썩을 양식이 아닌 영생의 양식을 구하고, 육신의 정욕을 보혈의 능력으로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둘째 주에는 한민족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이념 갈등, 세속화, 몰역사성, 신앙 계승 실패, 신사참배, 분열, 교회중심주의 등의 문제를 끌어안고 씨름하며, 십자가 정신, 복음의 본질, 역사 교육, 신앙 계승, 우선순위 재정립, 연합의 영, 공적 신앙과 같은 키워드가 한민족교회 내에서 새롭게 재해석 되고,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한다.

셋째 주에는 한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기도한다. 한민족교회가 유일성, 이타성, 주변성, 거룩성, 공평성, 변혁성, 현재성과 같은 복음의 본질을 제대로 갖추면, 한국사회에 대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켜, 한국사회가 배타성, 황금만능주의, 권력욕, 음란, 불공평, 전통에 매임, 막연한 미래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주최측은 “하나님께서는 순종의 영성으로 무장된 여호수아 세대에게 기적으로 응답하셨다. 여호수아 1~5장은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어떤 영적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갈 길을 잃은 것 같은 한민족교회와 통일선교 사역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주는 말씀이 될 것”이라고 강권했다.

한편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자정에 유튜브 <쥬빌리안TV> 채널을 통해 말씀 묵상과 기도 제목 영상이 업로드된다. <가이드북>은 PDF파일로 제작돼 쥬빌리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책자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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