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명의전화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강용규 한국생명의전화 신임 이사장(왼쪽)이 이성희 전임 이사장(오른쪽)에게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생명의전화 제9대 이사장에 한신교회 강용규 목사가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 강용규 목사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한신교회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전임 이성희 목사로부터 자리를 이어 받았다.

이 자리에서 강용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을 살리는 일이 엄중해진 시기에 이사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맡은 소명을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신임 이사장 강용규 목사는 WARC(세계개혁교회연맹) 동북아대회 회장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국제선교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신교회 담임목사이자 동북아교회와선교협의회 회장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해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됐으며,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전국공통상담전화 1588-9191, 한강 다리 위에 설치되어있는 SOS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 등을 포함한 상담사업과 자살예방센터, 자살자유가족센터와 같은 여러 전문기관을 운영하며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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