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기총•몽지협, 몽골 어린이 위해 사랑의 선교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몽골복음화의 중심에 서 있는 몽골기독교총연합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 몽골 경제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지협)는 몽골 어린이 날(6월1일)을 맞아 정부 기관과 병원을 방문, 몽골복음화에 참여하는 한국교계가 정성을 모아 후원한 물품을 몽골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 김동근 장로.

이번 몽골어린이 돕기 후원물품은 인천도두리교회(박상철 목사)의 마스크와 (사)글로벌생명나눔 (대표 김정남)의 의약품, 월드작은도서관협회(신동석 목사)의 양말, 광명광산교회(담임 강문종 목사) 오세철 집사의 성경만화책 등이며, 몽기총과 몽골한국졍제지원협의회는 몽골 어린이기관과 병원에 입원 중인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를 실천했다.

코로나 위기를 지나며, 갑작스런 확진자 증가로 수개월간 국경 폐쇄와 지역 간 이동제한, 통행 제한 및 각급 학교 휴교, 경제 활동의 중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은 신속한 백신 접종 을 통해 최근 단계별 경제활동 재개를 시작하고 있다. 여느 때 같으면, 어린이날 행사준비로 분주했을 때이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행사, 모임금지 등으로 사회 전체가 경직된 분위기이다.

▲ 몽지협은 6월1일 몽골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세청을 방문, 어린이용 마스크와 양말, 성경만화책을 전달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몽지협은 6월1일 몽골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세청을 방문, 어린이용 마스크와 양말, 성경만화책을 전달했다. 이에 국세청 관계자는 몽골 코로나19 방역과 어려운 이웃돕기를 멈추지 않는 몽지협의 꾸준한 협조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울란바트르시 바양골세무서도 방문, 어린이용 마스크와 양말, 성경만화책 등을 전달했다. 세무서장 아마르 툽신은 “6월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들의 자녀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이때에 몽지협의 훈훈한 나눔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 몽지협은 몽골 국립병원도 방문해, 마스크와 의약품, 성경만화, 어린이 양말을 전달했다.

한편 몽지협은 몽골 국립병원도 방문해, 마스크와 의약품, 성경만화, 어린이 양말을 전달했다. 이 병원은 의료진 1200여명에 약 6000베드를 갖춘 국립병원이지만, 시설은 열악한 수준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늘고, 후원과 지원도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 몽지협의 방문과 선물은 몽골의학발전과 환자 치료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몽골 전국적으로 어린이 코로나 확진자 수도 늘고 있다. 이제 병원은 환자들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의료시설이 모자라 다른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몽골 어린이 날 입원 중인 어린이 환우들과 어린이 날 기쁨을 나누며, 한국교계가 몽골 어린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병원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몽지협은 일반병동의 어린이 환자와 소아병동을 찾아 입원중인 어린 환우들에게 마스크와 양말 등을 전달하고, 어린이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병상에 읽는 성경만화를 배치,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복음을 받아 드릴 기회도 만들었다. 몽기총과 몽지협은 이후로도 지역 동사무소 등을 통해 몽골 어린이날을 보내며,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과 섬김을 통한 예수사랑을 실천하며, 말과 행동일 일치하는 복음, 기쁜 소식을 몽골인들에게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