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국민혁명당 창당 소식을 알린 전광훈 목사와 보수인사들이 이번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결사반대를 외치고 나섰다.

국민혁명당 전광훈 창준위원장과 이동호 사무총장, 강연재 변호사 외 당직관계자들은 4일 오전 9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대국민담화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의 자유헌법 훼손 및 국가보안법 폐지를 결사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모두발언에 나선 전광훈 위원장은 “건국 후 70년 동안 이승만과 박정희 덕분에 한 세상 잘 살았다. 그러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처절히 무너지게 됐다. 그 과정 중에는 대한민국의 정당들이 범죄 행위를 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을 부인하고, 모든 것을 지켜내야 할 국민의힘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보안법이 폐지된다. 보안법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면서, “70년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자유우파 국민들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들의 분노를 담아내기 위해 국민혁명당을 창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호 사무총장이 나서 국민혁명당의 핵심 목표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혁명당은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개발정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실현하고 △광화문 애국운동 국민 1150만, 1200만 기독교인, 군번 가진 2000만 가족 등 애국국민을 대변하며 △자유통일을 목표로 북한 김정은 노동당정권 해체를 달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 수준을 능가하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달성하고 △자유통일을 방해하는 남한 내 주사파 세력과 고정간첩을 척결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와 김정은 폭정감시 위해 강력한 북한정보원 설립에 온 힘을 쏟는다.

더불어 △국가보안법 폐지를 결사저지하고 △자유통일과 함께 세계 2위 경제대국을 목표로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달성하며 △동성애, 이슬람을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저지 △문재인 정부 탁핵 △자유헌법 수호 투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의 자유헌법 훼손 결사저지에도 나선다.

끝으로 이날 강연재 변호사는 “대한민국 우파는 국민혁명당 밖에 없다. 강한 우파, 정통 우파, 정통 애국을 위한 당이 국민혁명당”이라며, “자유주의 시장경제가 정면으로 도전받는 상황에서 똘똘 뭉쳐 이 나라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혁명당은 다음 주부터는 부산과 울산, 창원, 대구 등 전국을 돌며 창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전국 253개 지역 국민혁명당 대표도 세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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