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총재 이호문 목사, 이하 세복협)는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제21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목회자 부문에 전주광선교회 방만석 목사, 부흥사 부문에 횡성감리교회 양명환 목사, 기독실업인 부문에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 오치선 장로, 기독교여성지도자 부문에 군자대현교회 이희수 목사, 선교사 부문에 강우열 선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목회자 부문 방만석 목사는 91년부터 21년간 전주지역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왔으며 담임하는 전주광선교회를 중심으로 부흥선교운동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현재 예장 개혁 총회장으로 교단의 발전과 연합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부흥사 부문 양명환 목사는 87년부터 25년간 부흥사로서 활발히 사역해 한국교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연대동문부흥사협의회 감리교전국부흥단 등 부흥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는 횡성기독교연합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독실업인 부문 오치선 장로는 인재양성과 국가에 대한 봉사를 사명으로 인식하고 활동해 왔으며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장과 일본국립동북대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새봄교회 장로로도 시무 중이다.

기독여성지도자 부문 이희수 목사는 13년 전 군자대현교회를 창립, 시화지역 중견교회로 성장시켰고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CTS CBS 등 기독교 방송에서 설교하며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예수’란 목회철학을 내걸고 있다.

선교사 부문 강우열 선교사는 일본 관서지방 나라 지역 선교사로 파송된 뒤 열악한 선교환경을 극복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현재 선교사로서 교육과 봉사, 구호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교포들의 단합과 친선도모에도 앞장서고 있다.

총재 이호문 목사는 “이 상은 협의회가 주는 것이라기보다 그동안 이름 없이 헌신한 노고에 대해 하나님이 주시는 상이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를 계기로 주님으로부터 귀하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종들인 수상자들이 더 크게 분발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선교대상은 1988년 세계복음화대성회를 여의도광장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협의회가 그 2년 뒤인 90년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매년 심사위원회를 구성, 추천된 인사를 중심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고 한경직 목사, 조용기 목사, 김삼환 목사, 김홍도 목사 등이 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