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부터 선교단체를 통해 훈련을 받고 줄곧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박선규 집사가 말하는 법만 바꿔도 전도의 달인이 된다를 펴내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전도전략을 소개했다.

박선규 집사는 대기업에 입사한 후 사내 직원과 주변인들에게, 퇴사 후 중국으로 건너가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고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그리고 사드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귀국 후 보험왕으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한순간도 복음을 전하는 평신도 사역자로서의 소명을 놓지 않았다.

또한 박 집사는 아나운서로 방송 및 기자 활동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사회 경험으로 세일즈의 지평을 넓힌 저자는 어떤 측면에서 보면 세일즈와 전도가 같다고 했다.

책속에 박 집사는 세상에서 말하는 세일즈가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하고 전하는 것이라면, 복음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도 대상자에게 전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그 맥락을 같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집사는 우리가 어떤 상품을 잠재고객에게 구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세일즈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며, “상품을 팔기에 앞서 고객의 마음을 사는 게 우선이고, 그러려면 고객에게 다가가는 전략과 소통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술에 관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집사는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도 이에 관한 연구가 동일하게 뒷받침되어야 한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투철한 사명감만으로 현장에서 결신이 맺히지는 않는다. 전도현장에서 만나는 사람은 정말로 다양하다. 남녀노소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다 만난다. 복음 제시문을 달달 외운다고 전도현장에서 생각만큼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을까? 물론 전도는 전적으로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먼저 전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을 충분히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다가설 때 성령님의 도우심과 함께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렇게 준비된 전도자에게 하나님은 갈급한 영혼을 마음껏 붙여주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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