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여성선교사 초청 워크숍.
세기총 여성선교사 초청 워크숍.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세기총)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충청남도 태안군 소재 한양여자대학교 청소년수련원에서 여성선교사 초청 선교 워크숍을 갖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여성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한편,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세기총과 KWMF 한인세계선교사회 소속 한인세계여성선교사회(회장 배점선 선교사)의 공동주최, 세기총 선교지원협력위원회(위원장 황의춘 목사)의 주관으로 열린 워크숍에는 세계 33개국의 70여 명의 한인 여성선교사가 참석해 진행됐다.

첫날 황의춘 목사(세기총 선교지원협력위원회 위원장)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더 위험한 것처럼, 영적 생명력이 있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선교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격려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인사말을 전한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도 대한민국에 복음이 증거 되고 선교강국이 된 것은 바로 여성 선교사들의 힘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 힘이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져 세계 복음화의 가장 선봉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인세계여성선교사회 회장 배점선 선교사는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여선교사님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오늘의 모임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의미 있는 워크숍이 되길 소망했다.

한인세계여성선교사회 회장 배점선 선교사의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김기태 목사(세기총 공동회장)의 기도와 장월방 선교사(러시아)의 특별찬양, 김요셉 목사(세기총 증경대표회장)예배에 성공하라란 제하의 말씀, 고시영 목사(세기총 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요셉 목사는 선교의 기초는 예배라며, “하나님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며 예배에 실패하면 모든 일에 실패하게 된다. 또한 예배에 성공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주신다고 강조했다.

비전을 말하고 선교를 꿈꾸라란 주제로 문을 연 워크숍에 들어가선 첫 번째 강사로 황의춘 목사(세기총 증경대표회장)가 나서 인식과 운명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정화 선교사(일본)가 사회를 본 강연에서 황의춘 목사는 우리의 생각, 인식은 운명을 만든다. 인식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을 바로 인식하면 어려울 때에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새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선교사들을 위로했다.

이어 주미영 선교사(러시아)의 사회로 강연에 나선 조일래 목사(세기총 증경대표회장)‘2·3·4운동과 선교를 제목으로 강연했다. 조일래 목사는 “2·3·4부흥운동은 목회자가 매일 2시간 기도하고, 매일 3시간 성경 보며, 매일 4시간 전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선교지에도 2·3·4부흥운동을 적용시킨다면 복음 전파가 더 용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정숙 선교사(우간다)의 사회로 진행된 세 번째 강연에서는 고시영 목사(세기총 증경대표회장, 서울장신대학교 전 이사장)러시아 문학에서 본 구원의 여인상을 제목으로 강연했다. 고시영 목사는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죄와 벌의 주인공인 소냐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고시영 목사는 이제는 인간적인 감화가 있어야 메시지가 전해진다. 죄를 이야기하면서 전도하는 시대는 끝났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인간을 정죄하기 위해 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평찬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국제문화예술위원장)의 찬양으로 문을 연 첫날 저녁 사경회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방도호 선교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페루 지회장)의 기도, 황의춘 목사의 하나님의 섭리란 제하의 말씀선포, 김요셉 목사(세기총 증경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 자리에서 황의춘 목사는 섭리란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 인간을 관리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역사하시는 총체적 일이라며,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면 어려움을 겪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된다고 설파했다.

다음 날 오전 경건회는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의 사회로, 김호동 목사(세기총 불가리아 지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에스터최 선교사(중국)의 특별찬양,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의 위대한 발견이란 제하로 말씀 순서로 진행됐다.

심평종 목사는 가장 위대한 발견은 나를 발견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을 때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나 자신에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선교지에서도 나 자신이 변하여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경건회를 마친 뒤에는 만리포 기름유출 기념관 및 만리포 해수욕장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해 쉼의 시간을 가진 뒤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워크숍 후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선교사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향후 세기총과 한인여성선교사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세계 선교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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