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3:7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도다라며 엘리야가 돌이키게 한 것같이 하나님께서도 돌아오라고 하는 것은 회개하라는 것을 말한다.

왜냐하면 8절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라며 하나님께서 돌아오라고 하는 것은 도적질한 것을 회개하라는 말이다. 십계명 중에서 도적질하지 말라는 것은 사람의 것을 도적질해도 안 되는데 어찌하여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냐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처럼 도적질하면서도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며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을 도적질하였느냐고 따지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이 한 일을 모르면 회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시는데 십일조와 헌물은 하나님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십일조와 헌물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9절에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며 도적질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인데, 이 저주는 심판의 날에 불타버리는 것으로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오늘날 교회에서는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준다는 것으로 잘못 해석이 되고 있다. 따라서 10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며 하늘 문을 열고 복을 내린다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데 무슨 쌀가마가 하늘에서 내려오느냐는 것입이다. 그러므로 땅에다가 자꾸 쌓아 놓는 것으로 보면 안 된다. 오히려 땅에 쌓아 놓으면 화가 된다.

5:1절을 보면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며 부한 자들에게 고생이 임한다는 것이고, 그 고생으로 인하여 통곡한다는 것인데 오늘날 교회에서는 부자가 되라고 하고 있으니 어떻게 되겠냐는 것이다. 부자가 되면 재판을 받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2절에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라며 창고에 넣어두면 썩고 좀먹게 되기 때문에 아끼지 말고 쓰라는 것이다. 그리고 3절에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라며 재물을 쌓으라는 소리는 마귀 소리라는 것이다.

 

신약의 복은 재물이 쌓을 곳이 없게 주는 것이 아니라 신약의 복은 하늘 문이 열리는 것이다.

3:15-17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는 것으로 하늘이 열려서 성령이 내려오는 것이 복이라는 것이다.

성령이 임하시고 말씀이 임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침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복이다.

4:1절을 보면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며 하늘이 열리면 이후에 될 일, 즉 비밀이 보인다는 것으로 하나님이 보여주어야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는 것도 하나님께서 열어달라며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열려주시는 것이다.

7:55-56절을 보면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라며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할 때 하늘이 열렸다는 것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 가장 큰 복은 하늘이 열리는 것이 큰 복이라는 것이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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