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축복이라는 것은 영광스럽게 하나님 나라로 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그 보상은 예수께서 재림할 때 순교자의 원한을 갚아주러 오시기 때문에 예수께서 그 원한을 갚아주는 것이다.

3:11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라는 말씀은 마지막 때 황충을 금하여 주겠다는 말씀이다. 마지막 때의 황충이 무엇인지 계 9:1-3절을 보면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며 앞으로 전갈의 권세를 받은 황충이 나오는데 하나님께서 이것을 미리 아시고 금해주겠다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권세를 가지고 나오는 황충은 벌레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황충이 해하는 자가 누구냐면 4절에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며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은 사람들만 해하는 자를 말한다. 따라서 도적질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결단코 인치지 않으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 앞에 돌려드릴 때 하나님께서 인 쳐주시는 것이다. 따라서 십일조는 앞으로 예수께서 재림으로 오실 때 황충에게 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십일조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 맞지 않은 사람을 해치는데 어떻게 해치냐면 5절에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며 다섯 달 동안 괴롭게 하지만 죽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6절에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라며 죽음도 피해가므로 죽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황충을 금해준다고 하는 것은 곡식의 충을 없애준다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미래에 될 일로써 십일조가 단순하게 복을 받는 것이 아니고 다시 오시는 예수를 만나려면 십일조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도적질하는 자들은 모두 황충의 밥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십일조와 헌물을 하는 자에게는 황충만 금하여 주는 것이 아니라 말 3:16절을 보면 그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며 기념책에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으면 생명책에 올라가게 되고 십일조와 헌물을 하면 기념책에 올라간다는 것이다.

하나님께는 생명책과 기념책을 갖고 계신다. 그래서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준 것도 기록하여 두시는 것이다. 따라서 행한 것이 있어야 기념책에 올라간다는 것이다.

26:7절을 보면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라며 매우 귀하다는 것으로 매우 값비싼 것을 말하는데 8-9절에 제자들이 가로되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 이것을 많은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이라며 여기서는 많은 값이라고 하였는데 요한복음에는 삼백 데나리온이라는 것으로 장정 삼백 명의 인건비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는 것이다.

그러자 10-13절에 예수께서 아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가자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사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며 행한 일을 기념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념책에 기록될 일과 그렇지 못한 일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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