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목사 부부의 40년의 목회와 이단사역 조명

최삼경 목사와 최 목사 뒤에서 40년 동안 내조하며, 이름도, 빛도 없이 하나님나라운동에 참여한 장경애 사모의 현장 목사 40, 이단사역 40년을 총정리한 기념문집 사십(한국교회문화사, 448, 19.000)이 출판됐다. 최 목사는 이 기념문집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쉬지 않고,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지 않으면, 찬란한 부흥을 이루었어도, 하루아침에 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념문집 사십은 최삼경 목사와 장경애 사모의 40년 현장목회와 이단연구의 헌신, 희생, 수고에 대한 보은의 차원서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의 이름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IME 파운데션의 사랑에 힘입어 출판, 헌정됐다.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조신권 장로는 최삼경 목사 은퇴기념문집에 띄우는 축하를 곁들인 격려의 시 어두움을 한줄기 빛으로 일구는 남은 종으로 세우소서!’에서 최삼경 목사의 40년 현장목회와 이단연구를 조명했다.

이 시는 최 목사 37년 동안 담임한 빛과 소금교회의 명예로운 은퇴와 작은교회를 대교회로 성장시킨 수고, 최 목사를 사랑하는 이들에 의해 사십이 나오기까지의 경과, 최 목사의 끈기 있는 목회와 이단연구, 자신과 최 목사의 만남과 인연, 최 목사의 태생과 인격, 인단 연구로 인해 당한 고초, 어둠의 세계를 빛의 세계로 인도한 최 목사의 공로, 늘 한국교회를 걱정하며, 직구를 날리는 최 목사의 성품, 최 목사의 가정사, 최 목사의 순교정신을 담고 있다.

사십은 최 목사의 목회 40년뿐만 아니라, 고난의 가시밭길 이단사역를 조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십은 한국과 세계의 디아포라스에서 하나님나라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최 목사 부부의 목회 40, 이단사역 40년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 이 기념문집을 출판했다는데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사십은 최 목사의 생애 전반에 걸친 배경과 연구, 평가가 이루어졌다. 또한 평생 동역자로서 최 목사의 삶과 사역에게 결정적 영향과 기여한 장경애 사모에 대한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의미를 갖는다. 이름도, 빛도 없이 목회자의 부인이라는 이름 때문에 목회자의 그늘에서, 묵묵히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인 목회자 부인을 새롭게 조명했다는데 사십이 갖는 가치는 크다.

사십은 총 8부로 나누어 짜여졌다. 1부는 평생 반려자와의 동행을 최은수 목사가 교회사적인 의의와 교회사적으로 평가했다. 2부는 서정운 교수를 비롯한 심창섭 교수, 임희국 교수, 김정훈 교수, 방동섭 교수, 김경진 교수, 신재철 교수 등 신학자들과 최삼경 목사의 동행을 실었다. 무엇보다도 사십은 목사 부부를 함께 조명해, 교회내 여성의 역할과 목회자 부인의 사회활동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3부 목회자와 사모들과 동행은 나의 목회이야기(류윤옥) 최삼경 목사를 만난 것은 축복이다(홍정길) 사랑하고 존경하는 최삼경 목사(정영택) 내가 만난 이단연구가이며 목회자인 최삼경 목사(진용식 목사) 내가 경험한 최삼경 목사(김형석) 알수 없는 분(김무종) 사모가 본 장경애 사모(안현숙) 장경애 사모 수필을 읽고(이윤미) 사모애찬(서근정) 등이 실렸다.

이밖에도 제4부 언론인과의 동행, 5부 교인들과의 동행, 6부 친구와 가족들과의 동행, 7부 최삼경 목사와 장경애 사모의 설교와 글들, 8부 기년될만한 사진 등 다양하게 짜여 졌다는 평가이다. 무엇보다도 최 목사의 설교는 직접화법을 사용해,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의 설교는 피해가는 일이 없다. 이 책에 실린 한국교회가 개혁만 한다면이란 제목의 글만 보더라도, 교주화 되어가는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한마디로 한국교회 변화되지 않고, 과거 성장의 영광을 생각한다면, 언제 한국교회가 주저앉을 모른다는 것이 최 목사의 목회철학이며, 이를 위해 최 목사는 행동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