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 해외선교팀(GSM)‘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을 지난 29일 갖고, 온라인 단기선교 사례 발표 및 소그룹 토의 등을 통한 선교전략을 공유했다.

화상채팅 앱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CCC 국내외 간사를 비롯해 타 선교단체 및 지역 교회 선교 담당자 등 모두 13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 CCC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결산 보고, GSM 팀장 발제, 8개 팀의 사례 발표, 소그룹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성민 목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과 온라인 선교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포럼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앞서서 귀중한 사명을 완수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음을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종태 간사(SLM 팀장)특별히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선교하는 학생들과 간사님들을 가까이 보면서 오프라인과 똑같은 열정과 기도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온라인 단기선교로 코로나 시대에도 선교는 제한될 수 없음을 보았고, 새로운 선교의 문이 열렸음을 보았고, 코로나 이후의 선교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어 영상과 함께 김수용 간사(단기선교 팀장)의 발표로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결산 보고가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2021년 온라인 여름 단기선교는 모두 29개 지구에서 22개국을 대상으로 1,027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온라인 단기선교는 올해 여름까지 3차례 진행됐으며, 2020년 여름 358, 2021년 겨울 612, 2021년 여름 1,027명으로 팬데믹 시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단기선교가 더욱 활발해졌다.

보고 후에는 각 담당자를 통해서 필리핀, 베트남, BI, 동아시아, 터키, A6, 네팔, NK 8개 팀의 단기선교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V국 선교에서는 영어, 한국어 문화교류 캠프와 7가지 요일별 다양한 주제 나눔으로 현지 친구들과 접촉점을 만들어 간증을 전하고, 전도하는 연결점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면서 총 40명 참가자 중에 21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15명이 공동체에 연결이 되는 은혜가 있었다.

또한 뉴노멀 시대의 단기선교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김장생 간사(GSM 팀장)는 온라인 선교의 필요성, 온라인 단기선교의 종류와 특징(비전트립, 강화 사역, 개척 사역), 온라인 단기선교의 장단점 등에 대해서 나누며 앞으로 한국 교회 여러 지체들이 온라인에서 더욱 다양한 선교적 시도를 하게 되길 기대하고 보다 발전된 전략으로 온라인 단기선교가 뉴노멀 시대에 효과적인 선교의 방법으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소그룹 토의에서는 온라인 단기선교를 진행하면서 잘 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은?’, ‘온라인 단기선교를 진행하면서 좀 더 보완했으면 하고 생각했던 것은?’, ‘온라인 단기선교를 또다시 진행한다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오늘 발표자들과 발제자의 내용 중에서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내용은?’ 등 참가자들이 함께 온라인 단기선교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Q&A’을 끝으로 2021 여름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필리핀 온라인 선교와 포럼에 참여한 조요한 간사(포항지구 전임, 필리핀 온라인 단기선교 진행)학생들이 직접 가진 못했지만, 온라인 선교를 통해 한 영혼을 품게 되고 순장의 삶을 결단하는 은혜가 있었다, “오프라인 사역도, 온라인 사역도 본질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이 동일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현지식 간사(공주지구 책임)코로나 19로 국내외에서 선교의 모멘텀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존의 선교역량을 새로운 모델로 전환하고 도전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상황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선교의 도전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고 진행한 김수용 간사는 지난 두 차례의 온라인 단기선교를 마치고 나서 공동체 내부적으로 자체 평가회 및 사례 발표를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내부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면, 이번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은 올여름 단기선교가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라와서 외부(타 선교단체와 지역교회)에 오픈해 CCC의 온라인 단기선교 경험을 함께 나누고 서로 함께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걸어가기 위한 시도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CCC는 팬데믹 상황이 끝나더라도 온라인 단기선교의 장점으로 인해 온라인, 오프라인 단기선교가 병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을 매 학기 혹은 연간 단위로 각 지구와 선교지, 그리고 타 선교단체와 지역교회를 아우르는 특화된 형식으로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CCC앞으로 온라인 단기선교 포럼이 공동체 안에 단기선교의 마음이 확산되고, 실제적으로 시도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도록 돕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1990년대 초반에 시작한 한국CCC의 단기선교가 타 선교단체와 지역 교회들에게 도화선이 되어 한국 교회에 단기선교 붐을 일으켰던 것처럼, 이 시대에 온라인 단기선교가 선교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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