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승 자 목사
김 승 자 목사

미국 의 작가, 비즈니스 컨설턴트, 동기 부여 스피커인 케네스 블랜차드(Kenneth  Blensar, 1939~,82세)는 "<시련>이란? 꼭 방해 거리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우리의 발아래 놓으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시련을 있어야만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 우리에게 시련이 없다면, 신앙은 늘 제자리에 머물고, 삶도 제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 새로운 세상을 맛 볼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시련은 극복하는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 협곡에 사는 독수리들은, 아이언 우드라는 가시나무의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위에 깃털을 겹겹이 쌓아 포근하게 만든 후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러다가 새끼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 어미 독수리는 둥지 속 깃털을 모두 버린다. 텅빈 둥지 속에서 가시에 찔리면 새끼들은 가시를 피해 가장자리로 가는데 이때 어미 독수리는 새끼 들을 쪼아 둥지 밖으로 떨어지게 한다.

그러면 아직 나는 법을 모르는 독수리 새끼는 어설픈 날갯짓을 계속하지만, 결국은 아래로 곤두박질을 치게 된다. 새끼 독수리들이 바닥에 떨어지려는 찰나 공중을 선회하던 어미 독수리가 큰 날개를 펴서 땅에 닿기 직전의 새끼를 자신의 날개로 받아낸다. 어미 독수리는 새끼 독수리가 그런 혹독한 <시련>의 훈련과정을 통하여, 반복하는 사이에 새끼 독수리는 날개를 퍼덕거리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법을 배운다.

성경 베드로전서 4장 12절에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라고 기록하고 있다. 

바닥으로 추락하던 새끼 독수리가 스스로 나는 법을, 터득하며 성장한 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적용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련을 겪는다. 시련을 겪으면서 단단해진다. 시련을 겪지 않은 사람은 이웃의 아픔을 모른다. 오늘날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었고, 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이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들의 고통을 모르 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데, 한편에서는 혼자만 살겠다고, 혼자만 구원을 받겠다고 몸부림친다. 이것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잃어버린 것이다. 하늘을 혼자 가질 수 없듯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성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분명하게 교육하고 있다. 
오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과 함께 하나님의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 삶 속에도, 독수리 둥지에 가시가 있듯이 가시와 같은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이 시련의 극복은 나 혼자서 극복하기 보다는 너와 내가 함께 극복하는 방법을 찹을 때 인류사회는 건강해진다. 가시라는 이름의 <시련>은 우리의 삶속에서 수 없이 닥쳐온다. 이때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서 취해야 할 자세가 있다.

첫째, <시련>은,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다. 더욱 성장할 기회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돋움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둘째, <시련>을 담대하게 맞설 때 이미 성장은 시작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때에 새로운 세상, 새로운나라를 향해 비상하자.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도하며 담대하게 극복하자. 새로운 도전의 발판으로 삼자.

햇빛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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