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 연 교수
장 보 연 교수

6,25한국전쟁 당시 16개국 유엔군이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다. 유엔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걸고 공산주의를 막아내야 한다는 신념에 감동했다. 마국은 세계 여러나라를 도와주었다. 하지만 미국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처럼 신념을 가지고 싸우는 나라를 보지 못했다. 아프카니스탄을 비롯한 베트남 등 많은 나라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천문학적인 물자와 병력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들 나라에서 신념을 가지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지 못했다. 

이들 나라는 결국 패망하고 말았다. 미국은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없는 아프카니스탄을 지원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미국이 자국의 물자와 병력을 보내,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하다.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며, 신앙인이다. 성숙한 인간은 가난한 사람을 돌봐주고, 사랑 할 줄 안다. 

신종바이러스감염증 시대에 우리는 이웃을 사랑했는가. 요즘 부자는 더 부자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영업자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친다. 성서는 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이들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길이다.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말과 행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어느 목사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고도 남는다.

이 목사는 총등학교, 중학교시절 학교 갈 때는 부모님이 사준 새옷을 입고 등교했다. 하교 할 때 가난한 친구들과 새 옷을 헌옷으로 바꿔 입고, 집에 돌아 올 떼는 거짓꼴 이상이었다. 그리고 부모님 준 용돈은 가난한 동무들에게 모두 나누어주었다. 한마디로 이 목사는 어려서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성장했다. 목사가 된 이후에도, 교회를 크게 성장 시킨 이후에도, 자신을 위해서 비싼 음식 한번 먹지 많았다는데 감동을 받는다. 목사는 자신을 “가장 행복한 목사”라고 말한다.

돈을 아껴 가난한 동역자에게 양복을 해서 입히고, 가난한 이웃교회를 지원하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세계민족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이 목사는 이와 같이 어려서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몸에 배었다. 이제 그는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예수님의 삶의 현장, 역사의 현장에 5000개의 교회와 5개의 신학교를 세우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겠다고 다짐한다. 

이 목사의 하나님나라운동은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않으면서, 영성운동을 내세워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오늘날 바리새적인 목회자와 교인, 기득권자로 변질된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필자는 이 목사에게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인 슈바이쩌의 성숙한 믿음을 본다. 슈바이쩌는 아프리카의 커져가는 많은 생명을 살렸다. 

슈바이쩌는 자신을 낮추면서, 많은 생명을 살렸다. 이것은 자신의 것을 이웃과 나누는 한국교회의 목사와 마찬가지이다.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인간이 성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약자를 돌보고 섬기는 것은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남으로부터 대접을 받으려면, 나도 남을 대접하고, 희생해야 한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성숙한 삶을 통해 구원을 얻는 것이다. 

이웃을 통해서 내가 구원을 받는다. 내가 이웃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강한 자만이 너를 용서하고, 배려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이 나라를 사랑하고, 위기에서 나라를 구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굿-패밀리 대표•개신대 상담학교수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