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헌 철 목사
서 헌 철 목사

‘나폴레옹’은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었을 때 “나의 생애에는 단 한 주간도 행복해 본 일이 없다. 오대양에 흐르는 물은 나의 눈물이요, 육대주에 부는 바람은 나의 한숨이로다.”라고 탄식의 기록을 남겼다 한다. 그러나 현세의 사람들도 “나폴레옹 같은 인생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과연 그 인생은 행복할까? 그러나 인간의 삶에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되는 것임을 모르는 이 없을 것인데. 행복을 재물과 명예에서만 찾으려 하는 것일까?

 2009년 11월 모 기업의 총수를 지내신 분의 자살 사건이 메스컴을 통하여 보도된 일이 있었다. 그때 많은 사람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따라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의 끈을 끊어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새삼 되새겨 보았다.

세례 요한은 삶의 목적이 오직 빛에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라고 했으며 그 소명을 성실히 준행하기 위한 일생을 살았다. 보잘것없는 계집아이의 혀의 놀림으로 목이 잘려 소반에 담겨지는 처지가 되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를 들어“여인 중에 난 자 중 제일 큰 자”임을 말씀하셨다(마11:11). 그렇다면 ‘세례 요한’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 자가 아닌가? 그러나 그보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거룩하고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더욱 복되다 하셨는데 우리는 왜 그 복을 이 땅에서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존 칼빈’은 “목적이 바르지 않은데 성경해석이 바르겠느냐”라고 했다. 그렇다면 목적이 바르지 않은 자는 그 삶이 바를 수 없기에 결코 행복 될 수가 없는 것 아닌가? 따라서 예수님을 믿음도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루어질 진데 그 믿음 안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 바른 삶 곧 복 받은 자의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도록 그리스도인다운 삶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며. 예수님이 가장 경계하는 뱀이요 독사의 자식들이라 격노하신 이유를 숙고하며 자신의 위치를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생각해 본다, 건강한 신앙이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고 건강한 삶이 곧 건강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이라는 것을, 그러나 이를 방해하는 아주 악한 것이 있으니 그것이 곧 돈(금전)이다. 돈(금전) 앞에 추한 자는 탐욕이 가득하기 때문이며, 그 탐욕은 더러운 것이요 우상숭배라는 것이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한 것도 돈(금전)을 취하기 위해 착취, 약탈, 고문, 살인, 학살 등을 저지르는 열매를 낳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돈(금전)의 노예가 되어 탐욕에 사로잡힌 자 등에게 박수하며 환호하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란 말인가?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우상숭배 자들을 향해 마귀에게서 난 자들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생각해 보자! 돈에 비굴하지 않은가? 돈에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가? 돈에 비굴하지 않은가? 돈의 노예가 되고 있지않는가? 돈을 자랑하지 않는가? 돈으로 유혹하지 않는가? 돈의 횡포를 부리지 않는가? 등을 ~ 

(25)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마 23: 1- 39)

한국장로교신학 연구원장•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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