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교회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을 운행하고 있다.(노숙자와 동자동 쪽방촌 사람들을 위한 생명공동체)
민족사랑교회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을 운행하고 있다.(노숙자와 동자동 쪽방촌 사람들을 위한 생명공동체)

고난당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 소외된 이웃, 코로나19로 곤궁한 삶을 살아가는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는 민족사랑교회(담임=임호성 목사). 이 교회는 예수님의 길, 십자가의 길, 그리스도인의 길을 가겠다는 분명한 목적과 사명을 가지고 창립돼, 창립이후 11년 동안 서울역 건너편 동자동 쪽방촌과 대림동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일하며, 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여 왔다.

임호성 목사.
임호성 목사.

이 교회 담임 임호성 목사는 가난하지만,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도와주는 사람도 없지만, 내가 가진 것 모두를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성서의 경제관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부터 11년 전 대림동에 민족사랑교회를 개척했다. 그리고 가정과 사회의 중심에서 밀려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대림동서 7년 동안 어르신들을 섬기며, 예수님께서 율법에 덧 씌워져 인간답게 살수 없는 이들과 밥상공동체를 실현했다. 이 교회의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의 첫 항해이다.

임 목사는 성서에 나타난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 고난당하는 사람은 율법에 덧 씌워져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 이들과 함께 한 식탁에 앉아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생명의 밥상공동체를 만들었다면서, “율법학자나, 바리새인이 볼 때 예수님은 불결한 사람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율법에 어긋난 것이었다. 성서는 분명하게 사랑을 가르친다. 나눔과 섬김의 경제 질서도 가르친다. 그리스도의 길을 가겠다고 신학을 공부한 목사로서 예수의 길을 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4년 전 서울역 인근에 민족사랑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노숙자와 서울역의 쪽방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생활공동체, 밥상공동체,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 2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그리고 성서의 경제 질서인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를 실천, 예수그리스도의 본을 보였다. 임 목사는 이것이 바로 예수의 길이며, 십자가의 길이라고 확신한다.

임 목사는 매일 서울역을 배회하는 노숙자와 쪽방촌에 기거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신되면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정책에 따라 도시락으로 대치,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고 있다. 이것은 그래도 교회의 재정적으로 풍부할 때 일이고, 교회재정이 어려워지면 토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만 실시한다. 임 목사는 이 밥상공동체, 생명공동체를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이라고 명명했다.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에 참여하는 가난한 사람은 매끼 작게는 100, 많게는 200명에 이른다. 임 목사의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은 누가 알아주어서가 아니라, 재정이 남아서가 아니라, 어렵고, 힘들지만 나보다도 못한 노숙자와 쪽방촌 사람들을 돌봐주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길이며,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는 분명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밥상공동체를 실현시켰다.

임 목사와 민족사랑교회는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이 예수님의 삶의 현장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가진 것을 가지고 나와 이들과 함께하는 밥상공동체를 마련, 더불어 사는 신앙공동체를 창조한다. 따라서 이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은 고난당하는 사람, 가난한 사람, 소외된 이웃, 코로나19로 곤궁한 삶을 살아가는 노숙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구원선이 되었다. 임 목사의 바램은 코로나19의 종식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에 참여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임 목사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추석과 설날 때, 시골 목욕탕과 수련장을 빌려 이들과 34일 동안 수련회를 떠났다. 서로 때를 밀어주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고, 이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수련회를 가졌다. 임 목사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밥상공동체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이와 같은 기쁨의 시간을 제공, 신바람나라는 신앙공동체, 밥상공동체, 생명의 공동체가 다시 창조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임 목사는 오늘 한국교회가 가야 할 길은 삶의 현장서 곤궁하게 살아가는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다는 목회신념을 가지고 민족사랑교회를 창립한 만큼,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이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순항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빛도 없지만, 누구도 도와주지도 않지만 주님은 하실 것이라는 신념아래 오늘도 노숙자와 동자동 쪽방촌 사람들에게 생명의 도시락을 배달한다.

민족사랑교회는 한마디로 성서의 경제 질서인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오고 있다는데 이 교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 (후원문의 010 3631 2857) 또한 민족사랑교회는 이 땅의 버림받은 모든 사람들이 길벗 노인 쪽방촌 영혼의 구원선에 올라타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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