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명 환 목사
김 명 환 목사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무너졌다. 이 때 미가 선지자가 나타나 이스라엘에 메시아가 온다는 희망의 말을 전한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신 메시야가 온다고 선언한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그러므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의 형제 가운데에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을 일으켜 그를 치리니”(미가 5장2-5절)

메시애는 예루살렘 변두리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 좋은 자리는 가진자들에게 다 내어주고, 짐승의 먹이통에서 내어나셨다. 예수님의 탄생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 지극히 낮은자로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하고 소외된 인간들에게 빛이 되었다. 당시 집권층은 이스라엘 구원자는 다윗의 자손에세서 태어 날 것이라고 믿었다. 이들은 백성을 섬기는 자가 아니다. 백성을 노략질 하는 못된 백성이었다.

이스라엘의 지도층은 폭삭 썩어 버렸다. 율법학자들은 돈을 받고, 율법을 가르쳤다. 당시 부패한 정치지도자들은 한마디로 부패한 정치인이었다. 예언자들은 이스라엘은 깡그리 망해버릴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아기예수, 메시아가 탄생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은 늙고 병들었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미가와 이사야의 꿈은 한줄기의 불처럼 흘렀다. 

결국 이들의 예언대로 메시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왔다. 이사야와 미가는 메시야를 두려운 분, 심판하실 분으로 묘사했다. 그러나 바울은 요한일서 4장7-12절에서 사랑의 메시아로 오신다고 했다. 사랑의 주님 앞에 나오는 사람들은 잘못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님 앞에서 당당하다. 모두가 천사의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는 나라를 갈망한다.

우리 각사람은 도덕성을 믿어야 한다. 불완전한 도덕성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종교가 필요하다. 인간은 천사의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존재로서의 꿈을 꾸어야 한다. 인간 개개인은 풀성이 있다. 새로운 질서를 갈망하는 사람은 개인도, 가정도 모두 건강하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응답이다. 오늘 대통령선거인단을 보라. 상대가 말하면,  그 말 속에 음모가 있다고 말한다. 

내 마음에 악마, 미움이 들어 있으면, 상대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 이것은 오늘 사회가 하나님의 사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성탄의 계절, 미워하는 사람에게서 천사의 얼굴을 보아야 한다. 이 때 아기예수가 나의 마음에서 태어났을 것이다. 또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평가해야 한다. 세상을 똑바로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상대의 말에 대해 음모가 있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은 부정적인 것만 보고, 세상을 삐딱하게 본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 보아주어야 한다. 예수님은 마지막날 권력투쟁을 벌이는 제자들을 보고, 서로 사랑하라고 했다. 초대교회는 서로 사랑했다. 때문에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고, 인간에 의해서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분리주의자이며, 세상을 혼란하게 만든다.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았다”며, 환상에 젖어 있다. 

인천 갈릴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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