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봄과 핀테이크기업 페이게이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미술품 매매 플랫폼을 구축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갤러리 봄과 핀테이크기업 페이게이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미술품 매매 플랫폼을 구축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갤러리 봄(대표=김미숙)과 핀테크기업 페이게이트(대표=박소영)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미술품 매매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술품 구매를 비롯하여 투자경매 유저 친화적 인터페이스 기반 플랫폼으로 미술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품은 젊은이들에게 꿈을 실현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미술품 투자 시장의 활성화가 뚜렷해진 올해, 2030세대 투자자들의 소액 조각투자부터 콜렉터 소장 고미술품의 매매에 이르기까지 IT기술을 기반으로 매매나 공동구매유동화옥션 관련 플랫폼들이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갤러리 봄 김미숙 대표는 미술품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미술품 컬렉션으로 수많은 개인과 기업고객의 미술품 구매 지원 사업을 하던 중, 페이게이트와 손잡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결심했다. 페이게이트는 지난해 미술품 유동화를 위한 IT 플랫폼을 선보인바 있다.

김미숙 대표와 박소영 대표는 기존 매매 방식을 IT와 접목 개선해, 사용자들이 미술품 구매나 투자,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비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인증, 데이터 시스템으로 폐쇄적이었던 미술품산업의 구시대적 인식과 흐름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게 개선하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미숙 대표는 그동안 미술품은 자본을 크게 하여야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플랫폼 구축으로 개인들도 소액의 단위로 미술품을 소유하고 투자할 기회가 열렸다면서, “미술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유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가겠다. 늘 시대를 앞서가는 페이게이트와 함께 고미술품 매매 플랫폼을 구축해, 더 이상 자본가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 특히 젊은층들에게 열린 미술품 시장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미술품은 MZ세대까지 친숙하게 다가가 재미를 넘어 부를 이루는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부담 없고 쉽고 안전한 투자 채널을 열어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러리 봄은 김환기 등의 작가 작품을 매입, 소장하고 있다.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IT기반 미술품 매매 시장은 거대한 블루오션이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미래를 보고, 세계적 작품에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가 투자할 수 있는 미래를 이끌 신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