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승 자 목사
김 승 자 목사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서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나는 너희를 향하여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중략)/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를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를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라/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1)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

사도 바울이 세운 고린도교회는 문제가 풀리기는커녕, 서로 비방하고, 분쟁하며, 비방했다. 건강한 교회는 공동체에 속한 모두가 가족의 전도를 위해서 근심하고, 걱정해야 한다. 그리고 진지하게 살려면 근심과 걱정을 떠나서 살 수 없다. 오늘 전쟁이 한창 중인 우크라이나를 떠난 국민들은 가족과 나라를 걱정한다. 어떤 이는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나라로 돌아가 총을 들었고, 세계민족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지 봉사한다. 

세상의 근심은 우리의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나님나라를 위한 근심은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중용하다. 우리는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 근심하고, 걱정해야 한다. 그리고 전쟁으로 곤궁한 삶을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해야 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대한민국 국민은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이끌어갈 대통령에 국민의 힘 윤석렬 후보를 선택했다. 

분명 대한민국 국민은 성인군자를 대통령으로 뽑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은 공약을 보고, 그의 삶을 보고, 가치를 보고, 국민통합을 위해서 일 할 사람이 누구인가를 보고, 윤석렬 후보를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보수적인 한국교회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은 가던 길을 멈추고,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 예수님의 평화(샬롬)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이제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거룩한 근심을 지녀야 한다. 거룩한 근심은 상처를 아물게 한다. 너의 마음을 나의 마음에 받아드린다. 성령이 강물처럼 흐른다. 국민 모두가 하나되는 기쁨, 남과 북이 하나되는 기쁨을 맞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것이다. 성령을 몰각하면, 하나될 수 없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성령을 몰각해 분열과 갈등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라도 한국교회는 자기를 속이는 근심에서 벗어나 사순절에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맞보는 계절, 평화의 계절, 국민통합의 계절을 실현하는 사순절이 되어야 한다.                                                

 햇빛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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