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한국 교회연구원(편집 노영상 원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마을목회와 교회 건물의 공공성』을 출간했다.

‘마을목회’ 시리즈 스물한 번째 책인 이 책은 코로나19 시대에 생긴 문제에 초점을 두어 연구한 글들을 모아 엮었다.

이를 위해 김정 교수(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를 비롯해 김홍일 사제(성공회 희년교회), 노영상 원장(총회한국교회연구원), 박재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백광훈 원장(문화선교연구원), 백상욱 목사(서울 요한교회), 손호현 교수(연세대학교), 송용섭 교수(영남신학대학교), 안경근 목사(부천노회 노회장), 오화철 교수(강남대학교 기독교학과), 이은석 교수(경희대학교 건축학과), 장대은 목사(도서관교회), 한경균 목사(한국교회생태계연구네트워크), 한국일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황명환 목사(수서교회) 등이 참여했다.

책속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배당을 공유하는 공유교회가 생기게 되었고, 많은 공간들을 방치하게 된 교회도 생겨났다고 꼬집고, 예배 공간 공유에 대한 신학적 이해 및 실제 문제들과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교회 시설들을 공유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여러 실례를 들어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노영상 원장은 “코로나19로 집회 시간과 규모가 줄어들어 교회의 많은 공간들을 문 걸어 잠그고 안 쓰고 있는 중”이라며, “실제 놀고 있는 공간들을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이보다 더 간단히 지역을 도울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교회의 공간들을 씀임에 맞게 리모델링하여 주민이 자주 드나드는 공간을 마련한다면 교회는 지역의 더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노영상 편집 / 320페이지 / 값 15,000원 / 쿰란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