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회장 임재환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제17회 목사안수식이 11일 오전 CTS아트홀에서 열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강이선 목사를 비롯한 31명은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파수꾼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직전회장 정인찬 목사(웨신총장)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김성이 목사(서기)의 기도와 정균영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행17:11), 회장 임재환 목사의 ‘성경을 자세히 살피십시오’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회장 임재환 목사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진짜 영적인 사람이다. 성경을 자세히 보아야 한다. 성경 안에서 주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발견할 때 비로소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신령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실력이 있는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임 목사는 또 “국제독립교회연합회는 신앙의 자유를 억누르는 제도나 조직에서 벗어나 참으로 복음을 마음껏 외치며,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로 만들기 위한 정신에 따라 세워졌다. 교회를 참된 주님의 교회로 세우고자 하는 것”이라며, “오늘 안수를 받은 모두가 이런 정신에 따라 복음의 기쁨, 복음의 자유, 복음의 행복을 전하고 실천하는 이들이 되실 것이기에 축하드린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역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간구했다.

또한 최재복 목사(길교회 목회담당)와 정기영 목사(희망을노래하는교회 담임), 조주만 목사(전주예닮교회 담임)가 △국가와 민족 △교회와 신학교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위해 합심기도한 후, 매조소프라노 홍마리 자매가 특별찬송으로 은혜를 더했다.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2부 안수식은 김영수 목사(큰사랑교회 담임)가 안수위원 및 안수자를 소개하고, 설립자 박조준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명예총장)가 메시지를 선포했다.

설립자 박조준 목사는 “한국교회는 위기에 직면해 있어 새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교단의 지배에서 벗어나 신앙과 양심에 따라 개신교의 정신을 살리는 교회다운 교회가 필요하다”면서, “이 사역을 위해 모인 교회들의 연합체가 있으니 바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독립교회연합회는 교단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선교적 사명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분열된 한국교회의 모습에 실망한 이들에게 교회가 하나 되는 모습을 통해 한국교회의 위상과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또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선 목회자의 회개와 의식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며, 사회적 책무를 성실하게 감당하기위해 목회자의 윤리, 학문적 소양을 쌓는데 노력을 더해야 한다. 사회를 향한 봉사와 섬김의 사역을 목회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예수님은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일부 목회자와 교회는 자신의 유익만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한국교회는 ‘나’를 희생할 줄 아는 곳이 되어야 한다.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연합과 일치는 정치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나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거기에 합당한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연합과 일치는 불가능하다. ‘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회장 임재환 목사의 진행으로 안수자들이 △신구약 선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과 행위에 대해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칙임을 믿고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신앙고백을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이고 △목사의 성직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에 따른 것임을 믿고 받으며 주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사역지에서 몸과 마음을 다해 복음을 위해 충성할 것을 서약했다.

이어 각 조별(6조)로 목사 안수례가 진행됐으며, 장영출 목사(국제목회자아카데미 원장)와 박응규 목사(아신대 교수, 전 대학원장), 김열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 전 고신대 교수), 김기배 목사(아름다운서현교회 담임), 예용범 목사(일산제일교회), 한은택 목사(인천영락교회 담임,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 등 안수위원들이 대표로 기도하고, 회장 임재환 목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한 뒤 목사안수증 및 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번 안수자들 중에는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인준 신학 교육기관인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졸업자 3명도 포함되어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저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를 견지하고, 예수님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우리를 사랑했듯이 ‘나’를 버리고 희생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안수위원으로는 박조준 목사(설립자, 명예회장,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명예총장)와 임재환 목사(회장, CTS목자교회), 정인찬 목사(직전총회장, 웨신총장), 김시철 목사(벧엘중앙교회 원로, 나사렛총회 증경 총감독), 정일웅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전 총신대 총장), 장영출 목사(국제목회자아카데미 원장, 전 공군 군종감), 홍안식 목사(울산성산교회 담임, 전 부회장), 김성이 목사(서기,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 김열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 정균영 목사(부서기, 예수우리교회 담임), 박순형 목사(봉사위원장, 필리아교회 담임), 김영수 목사(큰사랑교회 담임), 예용범 목사(일산제일교회 담임), 정기영 목사(희망을노래하는교회 담임), 최재복 목사(길교회 목회담당), 김기배 목사(아름다운서현교회 담임, 전CTSn 대표이사), 조주만 목사(전주예닮교회 담임), 임우성 목사(사무총장, 압구정예수교회 담임) 등이 수고했으며, 초청위원으로 민경배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전 서울장신대 총장)와 김영한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기독교학술원장), 박응규 목사(아신대 교수, 전 대학원장), 최석봉 목사(대망교회 담임, 인류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천영호 사장(C채널 사장, 전 기독공보사장), 한은택 목사(인천 영락교회 담임,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 신성욱 목사(아신대학교 설교학)가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또 민경배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전 연대신과대 학장)와 천영호 사장(C채널 사장, 전 기독공보 사장)이 축사로, 정일웅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전 총신대 총장)와 김영한 목사(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기독교학술원장)가 권면으로 자리를 빛냈다.

이에 제17회 안수자 대표로 최대한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김시철 목사(벧엘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최대한 목사는 “나는 죽고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심으로 주님을 닮아 평생토록 내가 얻었다 하지 않고, 온전히 이루었다 하지도 않으며 푯대를 향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