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재 형 목사
강 재 형 목사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사건과 광야 사십년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그들의 삶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있었지만, 가나안에 들어간 이후 점점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들이 사라져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염려하셨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잃어버릴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네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신4:9)” 

오늘날 성도들의 삶을 보면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말라기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에는 하나님에 대한 멸시가 담겨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때 병든 것, 저는 것 등을 제물로 바친 것입니다. 그들의 신앙과 제사에서 하나님 경외함이 없었기에 하나님이 바벨론의 손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은 첫째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면서 주님을 우리의 삶에서 첫째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 중 하나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자녀에게도 그렇게 가르쳐야 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신4:10)” 자녀교육의 목표는 평생 동안 자녀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양육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쪽에 교육의 목표를 둘 것인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경외하기 원하시는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삶에 첫째자리에 계시면 그의 삶은 절대 불행하지 않습니다. 물질이 많다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절대 아닌 것은 솔로몬이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마음속에 채워져 있는 사람은 공허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들은 환경이 어떠하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사회적으로 어떻게 성공하든지 마음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어 불행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속에 하나님 경외하기를 잃어버려서는 안 되고 자녀들에게도 그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먼저는 자신이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어야 하고, 자녀를 양육할 때 그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네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떠날까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고, 평생 동안 하나님을 첫째자리에 두고 살며 자녀들에게도 그것을 가르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하나님 안에서 양육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