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예배와 소그룹, 다락방 및 기도 모임 때 마다 전쟁 종식과 회복 기도
우크라 대사, “전달한 편지와 물품을 SNS 계정에 올려 우크라 국민에 힘 줄 것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가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후원금 2억원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15)는 성경 말씀을 몸소 실천에 옮겨 귀감이 되고 있다.

오정호 목사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후원금을 전달하는 동시에 교회에서 성금을 모으며 설치됐던 현수막, 기도문이 담긴 교회 주보, 기도운동 스티커 등의 물품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오 목사는 매일 들려오는 우크라이나 소식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된 소식이지만 기쁜 소식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애국심과 용기에 대한 소식이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쟁 지도력은 지구촌의 모든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조국을 지켜 내기 위한 열정과 단결심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불타오르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픈 소식은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해 매일 부모와 형제자매들을 전쟁터에서 잃고 통곡하는 소식이라며, “정든 집과 학교, 병원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죽거나 부상당하는 이들의 소식은 우리의 가슴을 탄식으로 채운다고 일침했다.

이에 오 목사는 우리 대한민국도 72년 전에 발발한 6.25 남침 한국전쟁을 겪었기에 전쟁의 비극을 잘 알고 있다, “하루속히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날이 와서 무너진 건물이 재건되고, 헤어진 가족들이 감격의 눈물로 다시 만나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우크라이나를 돕기를 바란다고 간구했다.

새로남교회의 마음 담긴 편지.
새로남교회의 마음 담긴 편지.

오 목사의 바람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새로남교회와 오 목사님의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린다, “우크라니아 국민들은 이러한 후원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답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또 특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존과 적을 물리치고 승리하기 위해 이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도움은 너무나 큰 힘이 된다면서, “전달한 편지와 물품은 SNS 계정에 올려 고통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남교회에서 후원금 모금시 교인들에게 홍보된 기도운동 스티커 및 부착 사진.
새로남교회에서 후원금 모금시 교인들에게 홍보된 기도운동 스티커 및 부착 사진.

한편 새로남교회는 이번 후원금 전달에 앞서 지난 327일 주일에 한국교회봉사단(KE)을 통해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 캠페인으로 5천만원을 후원한바 있으며, 이후 우크라이나를 더욱 더 돕기 위해 410일 주일 예배 시 현수막을 설치해 기도운동 스티커 배부 및 부착을 통해 성도들의 정성이 담긴 특별헌금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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