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예수께서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따라오라’고 하신 것은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사욕이 있기 때문인데 아담과 하와가 사욕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먹은 것이다. 먹으면 죽는다고 하였기에 그 실과를 먹을 이유가 없었으나 그에게 사욕이 들어갔으므로 실과를 따먹게 된 것이다. 이처럼 마귀는 항상 우리에게 사욕을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사욕을 물리치지 못하면 돌밭이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기업의 땅을 주시기 위하야 애굽에서 이끌어 냈고, 또한 광야에서 하늘 양식을 준 것에 감사해야 하지만 그들의 마음속에 사욕이 들어갔기 때문에 불평하고 불만을 가졌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다는 것을 오늘날 우리에게 거울로 보여주시고, 따라서 신 7:6절을 보면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라며 이스라엘 백성을 지상 만만 중에서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였는데 그 이유가 7절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가장 적으니라’며 사람의 숫자가 많아서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서 택하였다는 것같이 오늘날 우리도 기쁨으로 지상 만민 중에서 하나님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였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8절에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라며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사망에서 구원해 내셨다는 것이다. 

  여기서 오늘날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어 구원을 해 내셨으나 가나안 땅에 들어간 자는 두 사람 뿐이었다는 것으로 남은 자가 이처럼 적다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를 믿는 자들이 수없이 많은 것 같으나 마지막 남은 자가 적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가 예수를 믿으면 몽땅 구원받고 환난은 없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사망으로 인도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환난에 대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남은 자가 두 명 뿐이었던 이유가 하나님께서 구원해 내시고 만나를 먹이시고 반석의 물을 마시게 하시고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속에 사욕이 들어감으로 인하여 원망하였기 때문에 광야에서 모두 멸망을 당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욕이 마음속에 있으면 말씀이 들어갈 자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결실을 맺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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