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승 자 목사
김 승 자 목사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엡 5:2)

라스팩트, 감사의 힘의 저자이며, 1985년 에미상을 수상하고, 1995부터 CBS 인사이드 에디션 진행하고 있는 데보라 노빌(Deborah Norville, 1958~, 64세)은 "감사의 <향기>는 저절로 퍼져나가 주위 사람 을 행복으로 물들인다"고 했다. 그렇다 감사의 향기는 세상을 아름답고, 평화롭게 만든다. 모두가 오늘 상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나에게서 너에게로, 그에게로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

테레사(Theresa, 1910~1997)수녀는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았다. 그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도 남겨 주었다. 테레사 수녀는 스스로 하나님의 몽당연필이 되기를 원했고, 온 몸을 바치고 사랑을 다해 버림받고 아파하며 죽어가는 이들을 보살폈다 이렇게 헌신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전 세계에 보여 주었다. 그녀의 사랑의 향기는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풍겨나고 있다.

어느 날 테레사 수녀가 밤길을 가다가 한 여자의 비명을 듣게 된다 즉시 병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한 환자였다 테레사 수녀는 급히 그 여인을 데리고, 근처의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첫 번째로 찾아간 병원은 돈 없는 환자는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 두 번째 병원은 그녀의 계급이 낮아서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 

두 곳의 병원서 문전 박대를 당하고 세 번째 병원으로 가는 도중 결국 그 여인은, 테레사 수녀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자신의 품안에서 죽어가는 여인을 보면서 테레사 수녀는 인간이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인간의 <향기>를 내겠다고 결심했다.

“이제부터 내가 서 있을 곳은 배고프고 벌거벗고, 집이 없으며, 신체에 장애가 있고, 눈이 멀고, 질병에 걸려서 사회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며, 거부당하고, 사랑받지 못하며, 사회에 짐이 되고, 모든 이들이 외면하는 사람 곁에 있겠다.”

테레사 수녀의 이 결심은 수년간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졌다. 1979년 이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테레사 수녀는 평생을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회적 약사들을 위해서 일했다. 테레사 수녀는 작지만 위대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낸 여인이다. 그녀가 인도로 떠나기 전, 가족 모두는 그녀의 인도 행을 말렸다. 하지만 테레사 수녀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기 위해 인도로 떠났다.

그녀는 인도의 빈민가를 돌며, 그리스도의 참사랑, 아가페를 실현했다. 그녀가 있는 곳에서는 늘 가난하고, 소외된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의 아가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사랑이었다. 그녀의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사랑은 향기가 되어 가난과 질병, 전쟁과 기아에 시달리는 세계민족에게 희망을 주었다. 그 희망의 향기는, 그녀의 아가페는 오늘 세계민족의 기억 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진정한 인간의 <향기>는 사람의 마음 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처럼 마음을 나누고, 또 나눌수록 사람의 <향기>는 모든 사람들의 따뜻한 행복을 위해서 퍼져 나갈 것이다. 내 마음을 열어 너와 그를 받아 드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2022년 5월 가정의 달에 우리에게 주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일하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햇빛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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