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아기용품을 전달하는 등 아낌없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에 옮겼다.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서기 홍정자 목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말씀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송태섭 대표회장은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생육하고 번성하는 역사가 중단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생명의 가치는 너무 귀하고 크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태중에 있을 때에도 생명이다. 생명은 내가 얻고 싶을 때 얻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 가능하다면서,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다. 아이가 주는 행복은 너무 많다. 행복, 기쁨, 희망, 소망이 있다. 아이가 주는 위로 웃음, 자라는 모습은 너무 값지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녀를 기르다보면 자신의 인격도 성숙해 진다. 가정이 밝아지고 사회가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회자와 믿는 자들이 가정을 밝게 해야 한다. 5월 믿는 자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가정의 한 세포가 망가지니까 교회와 사회, 학교가 어두워진다. 자녀를 믿음으로 잘 길러놓으면 최고의 자랑이고 영광이다. 이 귀한 일에 쓰임 받아 너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한교연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한교연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이어 인사말을 전한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꿈나무에 머물다가 자립해 나간 미혼모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 모두 복된 삶이 됐으면 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아는데, 한부모의 날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혼자 자녀를 기르는 미혼모도 있지만, 미혼부도 있다. 그들도 마음에 깊게 생각해야 한다,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함부로 지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모든 생명을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이다. 하나님이 주셨기에 누구보다 축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단언했다.

더불어 눈물로 씨를 뿌리면 반드시 기쁨으로 거두리라고 말씀하셨다, “꿈나무에서 미혼모자를 위해 날마다 애쓰고 있는 박미자 원장님에게 하나님께서 큰 축복으로 채워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소망했다.

이어 송태섭 대표회장과 김옥자 여성위원장이 자립지원금과 아기용품을 꿈나무 박미자 원장에게 전달했고, 박미자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아이 때문에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라고 말하는 엄마들의 소리를 들었을 때 벅찬 감동이 있었다. 다시 한 번 5월 가정의 달에 기도와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답사했다.

답사하고 있는 꿈나무 박미자 원장.
답사하고 있는 꿈나무 박미자 원장.

한편 이날 자립지원금 및 아기용품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공동회장 장시환 목사, 서기 홍정자 목사,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임마누엘교회 안정자 권사의 후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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