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성 길 목사
권 성 길 목사

미국 시인 수잔 폴리스 슈츠(Stephen Schutz)가 쓴 산문 ‘친구란’에 나온 글이다.

“우리 모두는 친구가 필요하다. 웃고 싶을 때, 울고 싶을 때, 외로울 때, 아플 때, 그리고 서러울 때….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는 언제나 친구가 필요한 존재이다. 따뜻한 말 한 마디에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상처가 아문다. 친구는 네가 하는 모든 일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고, 또 즐거울 때 찾아오는 사람, 괴로울 때 찾아오는 사람, 친구는 네가 무엇을 하든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친구는 너에 대한 진실을 너에게 말해주는 사람, 네가 경험을 것을 항상 알고 있는 사람, 항상 너를 격려해 주는 사람, 너의 경쟁하지 않는 사람, 너의 일이 잘 돼 갈 때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사람이다. 친구란 너의 일을 뜻대로 안될 때 위로해 주는 사람이며, 서로가 아니면 자기 자신이 완전 할 수 없는 또 다른 너 자신이다. 그게 바로 친구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친구가 필요하다“

사람은 절대로 훈자서 살아갈 수가 없다. 그래서 관계가 필요하며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보다 인생에 더 도움이 되는 존재는 없다. 그러나 설령 이런 친구를 만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는 예수님이 나를 친구 삼아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

인간관계에서 친구란 참으로 중요한 사람들이다.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더 잘 살 수 있게 도와주고 힘들고 어려울 때 진심으로 함께해주는 친구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본래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족을 주셨고 또 함께 일하고 이야기하는 친구를 주신 것이다. 이런 관계 속에서 우리는 사회에 더 잘 적용하고 또 더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게 된다. 만약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그 외로움을 견디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참된 친구가 계신다. 혹시 이 세상에서 자신의 진정한 친구를 만나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언제나 함께하시는 가잔 좋은 친구가 계시는데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찾아오시고 함께 하시며 심지어 생명까지도 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어야 한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나 세상의 향락을 즐기기 위한 친구가 아닌 주님의 마음을 함께 공감하며 함께 웃고 우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줄 때 그들도 우리에게 이런 친구가 될 것이다. 

우리의 친구가 되신 주님과 늘 함께 살아가시기 바란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자. 그럴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서 아름답게 세워져 갈 것이다.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잠언 18: 24)    
                                 
 새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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