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승 자 목사.
김 승 자 목사.

오늘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엄마찬스, 아빠찬스로 스팩을 쌓지 못하면, 학교와 사회에서 낙오자가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에게 속해 있다는 것을 잊었다. 한마디로 자신이 하나님에게 속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세상과 분리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주일날 아이가 교회에 가던, 안 가던 상관하지 않는다. 세상적 성공을 위해서는 믿음의 생활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은 나약 할 수밖에 없고, 자신의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부모의 어려움도 모른다. 과거 믿음의 가정은 가족에게 어려움이 닥치면, 가족들을 불러 모아놓고, 함께 기도하며,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자고 했다. 때문에 아이들은 믿음과 기도로 어려운 세상,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배웠다. 

헌데 오늘 세상과 분리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의 가정도, 일반가정과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엄마·아빠에게 의존한다. 이런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영혼이다. 우리는 영적으로 살아야 한다. 영혼이 죽은 자는 믿지 않는 자와 다르지 않다. 그보다 더하다. 그리스도인들은 ‘아빠찬스;, ’엄마찬스‘로 스팩을 쌓은 인간들은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요즘 대통령이 추천한 일부 장관후보자들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하면서 살아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들에게서 공정과 상식을 찾아 볼 수 없다. 이들은 누구 편에서 살고, 누구 편에서 살았는가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들 중 어느 인간은 한·미·일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미국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피흘린 국가이기 때문에 혈맹관계이다. 일본은 대한민국을 침략한 국가이기 때문에 동맹을 맺을 수 없는 나라이다. 동맹을 맺어서도 안 된다. 

일본과의 동맹을 말하는 인간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런 인간은 장관이 되어서도 안 된다. 하지만 이들을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데 참담하다. 이것은 이들의 주특기이다. 대한민국의 보수와 진보는 원한에 맺힌 듯이 상대를 무조건 싫어한다. 2만원 짜리 부르지를 2억원 짜리 브르지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언론들은 이를 거르지 않고 보도하며, 국민의 기억을 조작한다. 

별의 별의 말로 국민들의 영혼을 죽인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국민들의 영혼은 언론에 의해 죽어버렸다. 조작되었다. 이런 상태로는 국민통합을 이룰 수 없다. 영원히 이 땅은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으로 몸살을 앓을 수밖에 없다. 무슨 원한이 맺혀 있기에 무조건 죽이려고 달려든다. 이런 상태로는 이 민족에게서 희망을 찾을 수 없다. 특히 교회의 이념 갈등은 극에 달해 있다. 

모두가 희망을 두어야 할 곳에 희망을 두지 않는다. 보이는 곳에 희망을 두지 않는다. 모두가 보이지 않는 곳에 희망을 둔다. 사람은 두 번태어난다. 한번은 부모님에 의해서 육적으로 태어난다. 한번은 영혼으로 태어난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부활신앙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미래로 나갈 수 있다. 그래야만 죽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 모두 가던 길을 멈추고, 하나님 안에서 미래를 준비하자.         

햇빛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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