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집회 때마다 환상 열리고, 많은 질병 고침을 받고, 귀신들이 떠나가
인도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 교실로, 힌두교 부모 대거 예수 영접하기도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는 서사라 목사.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는 서사라 목사.

20225월 오순절 하나님의 성회에 속하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카왕웨어 지역 목회자세미나(Kawangware PAG District) 현장은 말 그대로 은혜와 감동의 도가니였다.

케냐의 오순절 하나님의 성회(Pentacost Assembly of God·PAG) 총책임자와 Kenneth Adiara 감독이 주축이 되어 열린 코로나 이후 첫 집회로, 무려 270여명의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부흥을 향한 열정을 실감케 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주강사로 강단에 선 주님의 사랑 세계 선교센터의 대표 서사라 목사는 개인간증을 시작으로 목회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베소서 516)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후에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번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경험하면서 이 세상에 곧 다가올 우주적 종말과 또한 각 개인의 개인적 종말에 대해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등을 설파했다.

모두 4번의 집회 동안 매 시간마다 회개가 이뤄졌고, 통성기도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목사로서 교회직분자로서 지은 모든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 앞에 목숨을 다하기까지 주님을 사랑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

아울러 이번 한 번의 집회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40여 페이지 분량의 교재를 배포했고, 집회 후에도 바로 현장목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왔다. 집회 후에 목회자들이 회개하고 은혜 받는 역사를 통해 PAG 감독들 역시 다음 집회 때에는 900명이상의 목회자들을 모아놓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서 목사와 남편 김보 선교사의 사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 서부의 작은 나라인 베넹(Benin)에서도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곳은 지난 2019년 목회자 세미나를 연 이후로 두 번째로, 300여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하나님 말씀을 경청했다. 이 세미나는 현지에서도 반응이 남달랐다. 지방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와 현장의 분위기를 유튜브로 편집·업로드 해줘서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집회를 주관한 SHEKINAH PENTECOSTAL ASSEMBLY의 모세 목사와 각 지역의 리더들도 함께 은혜를 받았다.

서 목사가 영어로 설교하면 그들이 프랑스어로 동시통역하여 말씀이 전해졌고, 마지막시간에는 귀한 간증과 결단의 열매들이 거두어 졌다. 더불어 이번 베넹 집회를 주선한 감독이 다음 집회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70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자고 권유하는 등 다음 집회에 대한 기약도 이뤄졌다.

서 목사와 김 선교사는 아프리카 사역 후에는 인도로 발걸음을 옮겨 목회자 세미나를 지속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무려 2000Km 떨어진 펀잡주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목회자들이 기차를 타고 참석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 이렇게 모인 목회자만 350여명이 됐다. 이들의 숙소와 식사 및 교통비 일부는 주님의 사랑 세계선교센터에서 지급했다.

이곳에서는 또 놀라운 소식도 전해졌다. 주님의 사랑 세계선교센터에서 2년째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60개의 방과후 교실을 운영, 1800 명 정도의 학생들이 매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라나고 있다) 리더들과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한 방과후 교실에는 약 30명의 어린이들이 신앙적으로 자라나고 있는데, 이들을 약 2년간 주님의 사랑 세계선교센터가 지원하면서 이끌어왔다, “그런데 그 아이들의 부모들(대개는 힌두교인들)이 한 방과후 교실에서만 약 40-50명과 가족들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귀띔했다. 이를 전체로 계산하면 60개 방과후교실 하나 당 40명을 잡으면 무려 2400명 정도의 힌두교 부모들이 방과후 교실에 나가는 자신의 아이들 때문에 교회에 나와 예수를 영접하게 된 셈이다.

한편 서 목사와 남편 김 선교사의 이번 여정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행기편의 이용에는 더 많은 서류와 코로나검사 증명서가 필요했고, 그만큼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더욱이 항공사마다 요구하는 것이 다 달랐고, 여행사들의 막무가내식의 운영방식으로 탑승 전까지 6-7시간을 마음을 졸였다. 돌아오는 길에는 결국 인도에서 바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못타고, 베트남을 거쳐서 한국으로 와서 인천에서 미국으로 들어가야 했던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 목사와 김 선교사는 사도바울이 3번의 전도여행에서 했던 성경의 말씀들이 무슨 뜻인가를 생각하며, 몸소 체험하는 귀한 시간으로 여겼다.

이에 서 목사는 타국의 목회자들에게 먼 한국과 미국땅에서 온 우리가 이 어려운 시기에 목회자들을 위한 집회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제공한 것은, 단지 그들이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잘 듣고, 천국과 지옥의 간증을 통해 깨달아서 그들의 남은 인생에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살기를 원하는 마음에서라면서, “이러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는지 가는 곳마다 귀한 열매들이 맺혀졌으며, 각 나라의 집회 때마다 환상이 열리고 많은 질병들이 고침을 받고 귀신들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다. 모두 하나님께서 집회 장소마다 역사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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