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교회 내에서 쫓겨난 것이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쫓겨난다는 것인데 이것은 미가서 2장에서 6절에 있는 사람을 7절에 있는 사람이 쫓아낸다는 것으로서 6절을 보면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어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 도다’라며 예언을 말하면 욕으로 들리기 때문에 예언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고, 그 이유가 7절을 보면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신이 편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행위 정직한 자에게 유익되지 아니하냐’라며 행위 정직한 자에게는 유익하게 들리지만 행위가 정직하지 못한 자는 욕으로 들린다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이 욕으로 들리면 안 되고 유익하게 들려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진리를 잘 모르면 마지막 때는 진리를 아는 사람을 쫓아내게 된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9장을 보면 예수께서 소경 한 사람을 고쳐주었을 때 그 부모에게 눈을 뜨게 한 자가 누구냐고 물었으나 대답을 하지 못한 것은 21-22절에 ‘그러나 지금 어떻게 도이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저에게 물어보시오 저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저희를 무서워함이러라’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면 교회에서 출교하기로 결의하였다는 것은 교회에서 쫓아낸다는 것이기에 예수께서 고쳐준 것을 알지만 대답하지 못한 것이다. 

또 요 12:41-42절을 보면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며 출회라는 것으로 교회에서 쫓겨날 것을 두려워하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초림 때도 예수를 시인하면 쫓아냈던 것처럼 마지막 때도 아들로 하신 말씀을 시인하고 증거를 말하면 이 말을 인정 못하는 사람들이 증거하는 사람을 쫓아낸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요 16:1-2절을 보아도 쫓아내는데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며 출회를 할 뿐만 아니라 죽이기까지 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며 자신들이 쫓아낸 일을 잘한 것으로 안다는 것이다. 이처럼 초림 때와 같이 재림 때도 같이 된다는 것이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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