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

웨슬리안 복음주의적 사중복음의 전통을 분명히 하고, 사중복음 신앙으로 재무장해 성결성 회복을 일궈내겠다. 과거 장감성의 역사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교회에서 가장 앞선 성결교단을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성결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자, 한국교회 제2의 부흥을 이루는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취임 한 달째를 맞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드 예수, 다시 성결복음으로!’란 교단 표어처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보다 먼 미래를 향한 성결교회의 성결교회다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하는 총회장’, ‘찾아가는 총회장’, ‘나부터 성결한 총회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나선 김 총회장은 우선 성결교회가 세계교회에 우뚝 서고, 한국교회의 일등 교단이 되기 위해 교단 신뢰도 1목회 만족도 1교육 현대화 1행정 효율화 1사회 영향력 1위 등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총회장은 이를 위해 성결교회가 지역사회 이웃들의 자녀들에게 열린 공간, 학습 공간, 회심의 공간이 되도록 대안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목회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와 방향, 목회자의 생활안정을 위한 방법도 찾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AI기반의 첨단 시스템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는 교육시스템 구축을 시도하고, 인사와 재정, 행정의 스마트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보다 구체적으로 김 총회장이 이끄는 기성 116년차의 가장 큰 줄기는 성결성 회복에 있다. 성결성 회복을 위한 성결학술제를 비롯해 목회자의 성결성 회복을 위한 목회자 컨퍼런스, 평신도 성결성 회복 위한 새벽성결인대회, 성결복음 확산 위한 총력전도대회 등 사중복음 신앙을 기반으로 성결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

이런 의미에서 30일 열린 성결성 회복의 신학이란 주제의 학술연구발표회가 그 첫 번째 시도이며, 학술대회 내용은 8월 중 책으로 출판해 전국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김 총회장은 또 교단 창립 120주년, 그리고 130주년을 향해 보다 명확한 정책사업으로 자리 잡는 기반을 만들 생각이다.

이를 위해 먼저 헌신 된 지도력을 준비하는 정책 포럼을 운영하고, 그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비대면 영상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도농간 파머스마켓개장을 시작으로 향후 더 발전시켜 교회와 교회를 연결해 서로 상생하는 성결 생활 네트워킹 공동체를 형성한다. 뿐만 아니라 더욱 먼 미래를 위해서 지금까지 지내 온 우리 성결교회의 역사를 잘 정리하고, 이를 수준 높은 영상물로 제작해 기독교 방송 채널을 통해 교계에 알리는 동시에 유튜브 영상으로 편집해 교회 밖 세상과 이웃에 알려 일등 성결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전도 환경을 구축할 전망이다.

김 총회장은 2027년 교단 창립 120년을 향해, 120만 성결인 운동, 아이들이 많은 성결교회 세우기, 선교적 강소 교회 세우기, 성결교회의 제도와 행정의 혁신 등의 정책도 편다.

이에 김 총회장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살아야 하고, 총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작은 교회가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면서, “작은 교회가 살아야 교단이 산다. 국내선교위원회와 교회진흥원을 중심으로 교회 리빌딩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각 분야의 사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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