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우리가 야곱의 도를 배워야 한다는 것인데, 야곱의 길이 어떤 길이냐면 야곱이 바로 왕 앞에서 말할 때 자신이 조상들에 비하면 몇 살 안 살았지만 험한 세월을 살아왔다고 말한 것처럼 야곱의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니라 험한 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미 4:6-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그 저는 자로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로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치리하리라 하셨나니’라며 저는 자로 남은 백성이 되게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로마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다의 모래 같을 찌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처럼 야곱의 백성 중에서도 저는 자 쫓겨난 자 환난을 받는 자들을 남은 백성이 되게 하고 멀리 쫓겨났던 자로 강한 나라가 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강한 나라’로 되게 한다는 말은 다윗 왕국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다윗의 위에 앉아서 통치하는 나라는 강한 나라라는 것이고,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통치한다는 것으로서 예수께서 통치하는 나라는 강한 나라이고, 또한 강한 왕으로서 치리하신다는 것이다. 

또 미 4:8절에는 ‘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며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온다’는 것으로서 이것이 만유회복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다윗 왕국으로 예수께서 통치하는 나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돌아가는 사람은 남은 자가 돌아가지만 남은 자가 누구냐면 쫓겨나고 환난 받고 저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9절에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라며 왕이 없어진 것도 아닌데 어찌해서 해산하는 여인처럼 부르짖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계시록 12장의 해산하는 여인이 부르짖는다는 것이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이미 예언이 되어 있는 것이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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