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의 신앙적 기초를 다진 이명직 목사(1890~1973)의 전집이 출간됐다.

이 목사는 성결교 총회장과 경성성서학원(현 서울신대) 교수 등을 역임하며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한국성결교회의 사부(師父)로 추앙받는 이명직 목사 전집 출판감사예배를 28일 드리고, 앞으로도 신앙 선진의 역사성을 발굴하는 사역을 멈추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이날 예배에는 이만신, 박태희 전 기성 총회장을 비롯해,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 박현모 총회장(기성), 김두성 총회장(예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드려졌다.

전집 편집 작업은 서울신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신학자이자 교육자, 목회자, 행정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이명직 목사의 설교와 칼럼 등 16권(1만1000쪽 분량)에 총망라했다.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은 “성결교회의 신앙적 기초를 놓은 이명직 목사님의 신학사상을 잘 이어받아 세계적인 기독교 명문대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집 1세트는 48만원으로 판매수익금은 이명직연구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032-340-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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