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명운 목사)와 전남출산운동본부(이사장 박영종 장로)는 제2차 다자녀출산다짐 행복드림콘서트를 지난달 31일 목포 상락교회(담임 김운태 목사, 전남출산운동본부 총재)에서 갖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목포시내 교회에 출석하는 가임부부 50명을 초청해 열린 이날 행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김철영 목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201710월 박영종 장로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전용태 장로에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운동을 건의를 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출산위원장으로 임명했다, “20182월 전용태 장로, 박영종 장로, 김철영 목사 등이 청와대를 방문해 사회정책비서관과 저출산극복방안을 협의를 하고 전국적으로 출산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전남도지사, 시장과 출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고, 20195월 제1차 다자녀 출산다짐 행복드림콘서트를 열었고, 오늘 2차 행사를 갖게 됐다고 보고했다

이어 전남출산운동본부 이사장 박영종 장로가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신생아 출생률은 0.81퍼센트로 세계에서 최하위 저출산 국가로 경제, 안보,교육, 각 분야에 인적 자원의 소멸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국가적 위기요 기독교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저출산 극복을 위해 333출산정책을 제안한다, “우선은 새로운 출산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가임부부 가치관 변화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출산을 위해 공익광고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장로는 또 유휴 퇴직 공직자 등이 출산상담요원이 되어 상담원 1인이 연중 30가임 부부를 대상으로 10회 이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상담요원 공공일자리 부여를 해주기를 바란다. 오늘 같은 가임부부 다자녀출산 다짐 생명잔치를 계속 개최해 나가도록 하여 생명질서를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는 격려사를 통해 역대 정부나 사회 각계에서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펴고 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도리어 해를 거듭할수록 출산률은 점점 더 떨어져가고 있다, “이러할 때 목포의 젊은 크리스천 부부들을 초청해 생명 존중과 출산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선물을 증정하고 다자녀출산 공동선언을 채택해 준 것에 심심한 경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의 생명존중과 신앙심과 애국심은 어두워만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한줄기 빛이 되어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동국성신 강국창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인구는 국력이고 출산은 애국이다. 국가가 존재하려면 영토와 국민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저출산률, 자살률, 해외입양 등으로 국가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교회의 침묵과 정부의 무능이 주요한 원인이라며, “정부와 국민이 함께 실효성 있는 출산정책을 세우고 적극 참여하여 국가 소멸을 방지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또 박홍률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박홍률 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률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매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 목포 또한 예외는 아니라며, “목포시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목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저출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청년들에게 있어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며, “출산을 위한 예산을 늘리는 게 능사가 아니라, 복지보건주거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래서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50명의 가임부부들은 윤정심 성도의 낭독으로 우리는 정부의 출산정책에 부응하고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해산에 따른 고통은 도리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임을 깨달아 마음을 모아 다자녀 출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이 담긴 다자녀 출산다짐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에 담임목회자들도 자녀 양육을 위해 질 높은 보육과 방과 후 돌봄 교육을 교회가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전남성시화운동본부와 전남출산운동본부는 이들 부부에게 부부침대 최고급 시트와 통영 특산품 멸치 등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고, 전남출산운동본부 총재 김운태 목사는 젊은 나이에 7명의 자녀를 낳은 노민자(40) 시민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드린 예배는 전남출산운동본부 총재 김운태 목사의 인도로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의 기도와 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의 찬양, 서창원 목사(총신대 교수)거룩한 씨로 번성하라’(말라기 216)란 제하의 말씀 선포, 가수 장욱조 목사의 다자녀 캠페인송-다자녀 나라사랑’, 조의환 목사(그리스도교단 증경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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