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재 형 목사
강 재 형 목사

주님은 이 땅에 계실 때 ‘내가 가면 성령을 너희에게 보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보혜사,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이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든 성도들에게 능력으로 임하셔서 그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지키십니다. ‘내 이름으로(요14:13절)’라는 말은 ‘내 대신’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제 예수님은 하늘나라로 가시고 성령님께서 오셔서 주님의 말씀과 가르침으로 많은 일들을 하십니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16:13-14)” 성령님께서 오시면 주님의 가르침을 가지고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며 인도하실 것과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에 성도들은 말씀을 들을 때 마음속으로 감동이 되고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말씀은 마치 벽에 대고 얘기하는 것과 같이 관심 밖의 일이고, 그들은 말씀을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주님은 항상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분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에게 참 평안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에게 평안이 필요할까요. 세상에 근심, 걱정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렸을까요. 그것은 모든 것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떠났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평안과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그 후로 말할 수 없는 걱정, 근심, 목마름이 사람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모든 이들이 짐 진 것같이 탄식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데 쉴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도 평안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마귀가 우리에게 약속하는 평안은 환경과 연관되어 있어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평안은 환경과 연관되어 있는 것, 환경이 좋아야 평안이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 갖춰져야 할 환경 조건이 얼마나 많습니까. 때론 돈과 배우자, 자녀들 등 많은 환경과 연관되어 있는데 그 수많은 환경이 다 좋은 쪽으로 갖춰지기란 불가능합니다. 세상은 또한 우리에게 행복을 약속하고 기쁨과 쉼을 이야기합니다. 원하는 것들을 소유하면 기쁨이 있을 것이고 지금 고생하면 훗날 쉼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환경과 연관된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기쁨과 참다운 쉼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게 오면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은 또한 우리에게 자유를 약속합니다. 그러나 많은 우상과 미신에 얽매여 진정한 자유가 없습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주님이 성도글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평안은 그런 것과 다른 영원한 평안입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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