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해를 입은 여자가 해산의 고통으로 철장의 권세를 가진 애를 낳는다고 하였는데 철장을 든 아이를 낳으면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린다는 것인데 이처럼 박살내는 일이 언제 어디에서 이루어지냐면 미 5:1절에 ‘딸 군대여 너는 떼를 모을찌어다 그들이 우리를 에워쌌으니 막대기로 이스라엘 재판자의 뺨을 치리로다’라며 이스라엘 재판장의 뺨을 친다는 것이지만 이스라엘 재판장이 누구냐면 2절에 있는 사람으로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며 베들레헴에서 나시고 이 고을이 작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분이 나오시는데 그분이 상고 태초라는 것으로 예수를 가리키고 있다. 

따라서 야곱과 함께 통치하는 나라가 이루어지려면 베들레헴에서 오시는 분이 나셔야 된다는 것이고, 이처럼 베들레헴에서 나시게 한 것이 하나님의 모략이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때는 사 46:10-11절을 보면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정녕 이룰 것이요 경영하였은즉 정녕 행하리라’며 하나님의 모략을 이룰 사람으로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른다는 것은 동방에서 독수리 같은 사명자를 부른다는 것으로 이사야 40장에서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새로 번역한 성경에서는 이 사명을 가진 독수리를 날짐승이라고 번역한 것은 오류라고 볼 수 있다. 

 이 사람을 불러서 하나님이 이루시려고 하는 일을 이루시는 것이 하나님의 경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마지막 때 모략을 이룰 사람이 동방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메데파사를 동방이라고 하며 메데파사를 통해서 바벨론을 실제적으로 멸망을 시켰지만 마지막 때는 영적으로 동방에서 사람을 불러서 하나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른다는 것이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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