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두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온전한 것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6장에 노아에게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멸망시키겠다고(창 6:13-17) 하셨습니다. 노아는 비가 오는 것도 보지 못했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노아가 들을 때 합리적이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과학적인 증거와 객관적인 수치,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믿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믿는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며 죄를 많이 짓고 살았습니다. 천 년 만 년 세상에서 살 것 같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만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무도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리 식구만이 하나님을 믿는다면 어떨까요. 성경에 보면 노아 시대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오직 노아의 가족 8명뿐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노아는 한 번도 배를 만들어보지 않았습니다. 방주에는 정결한 짐승 7쌍, 부정한 짐승 2쌍씩 세상의 모든 호흡이 있는 짐승을 태워야 했습니다. 동물들만 75,000마리가 들어가야 하고 곤충과 새들까지 하면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방주의 길이가 300규빗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약 길이가 150m가 되는 것이고, 너비가 25m, 높이가 15m 정도로 5층 높이의 1,100평이나 됩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재료도 주시지 않았고 방주에는 조정실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주의 치수는 오늘날 해군 군함을 짓는 치수와 같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배가 가장 안전한지를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한 번도 배를 본 적이 없었던 노아가 120년 동안이나 방주를 지은 것입니다. 노아의 믿음은 끝까지 지키는 믿음입니다. 주위를 보면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노아의 믿음은 인내하는 믿음, 끝까지 지키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다른 사람의 말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모아 놓고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행 20:32)”고 했습니다. 

믿음에는 순종이 따르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가족에게 전도를 하지 않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우리 가족이 지옥에 가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순종함으로 방주를 짓기 위하여 산으로 갔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야고보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17-26)”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는 행함이 따르고 삶에 변화가 있기 마련입니다.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주님의 말씀에 맞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든 삶의 목적이 주님의 계획과 맞아야 합니다. 주님은 이 땅을 불로 심판하실 것인데 우리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은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믿지 않는 자를 구원하는데 힘을 쏟으며 살아야 합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