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를 망라하고 부족한 사람을 부르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 하나님의 소명대로 찬양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교회의 종소리처럼 전 세계 방방곡곡 부족한 사람의 찬양이 울려 퍼져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도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 대외협력국장 김문기 장로의 단단한 포부다. 전국교회의 복음가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김 장로의 1나의 구원 생명나무, 나는 빚진자2신기루 인생에 이어 3촛불도 잇따라 화제다.

3촛불은 신곡 2곡을 포함해 모두 15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타이틀곡인 촛불은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기에 남다르다.

이밖에도 신기루 인생(작사 : 서용봉 / 작곡 : 장욱조) 나의 아버지(작사 : 채수련 / 작곡 : 김동국) 주님께 무릎꿇고(작사.작곡 : 소강석) 은혜의 힘입니다(작사.작곡 : 김석균) 예수믿고 천국가요(작사.: 장욱조) 오늘 나는(작사.: Ira.Stanphill) 내일 일은 난 몰라요(작사 : 민수기 / 작곡 : 장지연) 여호와는 너에게(작사 : 민수기 / 작곡 : 장지연) 시편 8(작사.: 최덕신) 주여 날 품어주소서(작사.: 전덕영) 주 예수 내맘에 들어와(작사 : R.H.HcDaniel / 작곡 : 이윤영)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작사.: 최덕신) 물이 바다덮음 같이(작사.: 고형원) 거룩한 성(작사.: STEPHEN ADAMS) 등 김 장로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명곡들로 가득하다.

노래를 못한다고 구박받던 이 장로가 소 목사로부터 곡을 받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데에는, 장욱조 목사(일산한소망교회 선교목사)의 음악지도의 공도 컸으나, 김 장로의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 때문이었다. 신안군 도초에서 태어난 김 장로는 가수를 꿈꿨을 정도로 음악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 조용히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런 김 장로가 다시 꿈을 꾸게 된 것은 교회에 출석해 찬양대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물론 과정 과정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70세에 우연히 복음가수 박순열 권사를 만나게 되면서 김 장로의 가수의 꿈은 본격화됐다. 박 권사가 장욱조 목사를 소개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해 음반 1집을 내고, 이후 후속 음반을 계속 내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따라서 김 장로는 자신의 모든 곡들에 대해서 사랑이 넘친다. 그 중에서도 2집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이에 김 장로는 모든 곡들이 다 애정이 가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찬양 2집에 애착이 크다. 지금까지 나의 모든 삶은 신기루 같은 인생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 인생 늦은 막에 은혜의 꽃, 찬양의 꽃을 피우게 됐다고 회고했다.

3집 촛불에 대해서도 소강석 목사님의 작사곡인 촛불은 감히 내가 처음에는 불러볼 엄두도 못 냈던 곡이다. 너무 고음이 많아 망설였다. 그런대 모 성가대 지휘자가 이 노래를 한 번 불러 봐도 무난히 소화를 할 것 같다고 해서 용기를 내어 부르게 됐다, “특히 소 목사님의 찬양 개인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 음악적으로 아주 뛰어난 소 목사님은 7-8년 전 특별찬양 순서로 고민하던 차에 전날 밤 130분까지 밤잠도 주무시지 않고 한 소절 한 소절 개인 지도를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연이은 음반성공에도 김 장로는 영리에는 관심이 없다. 김 장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찬양에 나선다. 많은 교회와 연합회 행사 때 자신의 앨범을 무료로 배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장로는 내 찬양 앨범은 나의 하나의 영리 목적이 아니고, 많은 사람에게 내 부족한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해외에 나갈 때 반드시 찬양 시디를 꼭 챙겨 가지고 가서 현지 선교사들에게 주면서 큰 보람도 느낀다. 오직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만을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대로 열심히 사역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비록 늦은 나이에 복음가수의 꿈을 이뤘지만, 더 큰 꿈인 전 세계 방방곡곡의 복음의 소리를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찬양으로 그들을 돌려세워,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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