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후환경 변화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먼저 창조질서를 보존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 세계가 기후환경 변화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먼저 창조질서를 보존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나님에게 도전하지 말라

오늘 세계는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친다. 그것은 인간 모두가 탐욕에 갇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도전한 결과이다. 멀지 않아 지구에서 북극곰이 멸종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세계민족이 선망하는 유럽의 일부국가는 가뭄으로 국가가 급수를 제한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간이 기대어 살아야 할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 동식물은 삶의 터전을 잃어 멸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도 7·8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에 집중폭우가 내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다. 또 많은 이재민도 발생했다. 이렇게 집중호우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고 있는데, 탐욕에 길들여진 인간들은 재난극복을 위한 예산을 삭감한다. 하나님을 향한 도전의 탐심은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나님은 어떠한 형태로든지 인간을 향해 경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평화는 깨지고, 세계민족이 전력난과 에너지난, 식량난을 시달리고 있다. 유토피아로 믿었던 유럽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더 이상 유럽도 살기 좋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지금까지 유럽의 부유한 국가들은 가난한 나라들에게 붙어서 잘 살았다. 인간 모두가 마음의 정화가 되지 않는 이상, 하나님의 창조세계, 지구는 몸살을 앓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인간의 마음에 가득 찬 탐욕은 자연을 화나게 만든다.

아담 스미스는 인간사회의 혼란과 고통은 신이 원하는 질서를 파괴한데서 온다고 했다. 아담 스미스의 말대로 오늘 세계는 신이 원하는 질서를 파괴하면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민족이 고통 속에 있다. 한마디로 신이 창조한 세계는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하나님의 피조물 중 최고 걸 작품인 인간은 곤궁한 삶 속에서 고난의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마디로 인간은 스스로 고난의 행진에 빠져들었다. 하나님의 자연적 섭리를 악용한 결과이다. 만약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를 이해 할 수 있었다면, 인간은 인간행위의 법칙, 사회 법칙들을 제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여기에 따라서 이성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사물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이며, 자연적 법칙이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자연의 흐름에 맡겨두면, 보이지 않는 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보이지 않는 손은 자연법칙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전체를 작동한다. 인간의 삶과 자연은 하나님에게 속해 있다.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헌데 오늘 세계는 인간의 탐욕과 욕망으로 인해 혼란과 고통 속에 빠져들었고, 빠져들고 있다.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무질서한 가운데 있다. 신에게 영예를 돌려야 하는데, 그 영예를 인간들이 독차지 하려고 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간은 자연과의 화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자
인류 모두는 하나님의 은총 속에 살아간다는 사실

생명을 위한 혁명을 벌이자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서 521-24)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 섭리로 산다는 것을 망각했다. 신의 섭리에 의해서 잘 정돈된 세계가 인간의 탐욕에 의해서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결국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욕망은 결국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다. 그런데 북반구의 나라들은 선교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남반구를 침략하고, 이들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기에 바빴다.

북반구의 나라들이 잘 사는 이유이다. 그러면서 북반구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잘 믿어서 복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것이 선교의 가치가 되었다. 한국교회 역시 이를 선교의 도구로 삼고 있다. 오늘 세계인구 3/1이 기아와 전쟁, 기후변화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우리는 남의 것을 빼앗아 잘사는 유럽의 국가와 미국을 유토피아로 생각해 왔고,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곳곳서 창궐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유럽과 미국이 유토피아가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무너지면서, 인간의 삶도 무질서에 빠졌다. 교회도 질서를 잃어버렸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은사를 내세워 맘몬을 찬양하며, 바벨탑을 쌓는다. 하나님의 참사랑이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한 이후, 질서와 조화를 이루어 시계바늘처럼 질서 있게 돌아가게 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의 행복에 있다. 한마디로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살아간다. 문제는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을 인간 스스로 저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주라는 거대한 체제를 창조하고, 움직이게 했다. 이성적이며, 감성적인 존재들이 보편적 행복을 돌보는 것은 인간의 일이 아니다. 창조적 섭리 하나님의 일이다. 인간들의 탐욕에 의해서, 여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데 안타깝다.

한강중앙교회 최창규 목사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특별기도회에서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균열생기고 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변종 전염병과 메뚜기 떼가 창궐하고, 이상기온으로 지구 한편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 한편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 목사의 고백대로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얼마나 큰 재앙으로 인간에게 다가오고 있는가는, 지국온난화로 인해 한편에서는 가뭄과 기근으로, 또 한편에서는 홍수와 산불로 인류가 고난의 행진을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면 그것은 극명해진다. 그럼에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전쟁을 일으켜 평화롭지 못한 세상으로 이끌고, 기후변화라는 이상기온을 일으켜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들이 살수 없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 속에 산다

인간은 수많은 자유를 위한 전쟁과 혁명을 일으켰다. 자유를 위한 투쟁을 벌였다. 인류 역사상 인간은 생명을 위한 혁명을 한 번도 일으키지 않았다. 창조세계는 인간이 지키고 관리하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았다.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는 보전하고 관리하는 일은 인간의 일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총이다. 즉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 속에 살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릴 의무가 있다.

영국의 이신론자이며, 평신도 신학자인 허버트는 초자연적인 진리, 즉 계시종교를 부인 할 수 없지만, 그것을 감지하는 것은 마음의 정화를 경험한 사람만이 가능하다면서, “계시적 종교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제도화되고, 그 주도세력인 성직자들이 권력투쟁에 몰입함으로서 타락하게 되어 그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했다.

그렇다 인간들이 맘몬과 바벨을 노래하는 사이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는 기능을 상실해, 지구는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 한번 파괴된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그 누구도 치유 할 수 없다.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자연재해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가장 유토피아로 믿었던 미국은 기후변화기구에서 탈퇴하는 일까지 일어났다가 새 대통령 바이든이 들어서면서, 재가입하는 일이 일어났다. 중국은 미국과 맞서다가 탈퇴했다.

한마디로 강대국은 기후변화기구를 놓고, 장난치는 놀이터가 됐다. 강대국의 대통령을 섬기는 대한민국의 교회들은 분명 하나님나라, 성경에서 이탈했다. 성서는 가난 자나, 부자나 모두가 가진 것을 가지고 나와, 생활에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생활공동체였다. 이것은 신학적, 실천적인 문제로 대두된 오늘날 교회에 주어진 역할이며 사명이다. 기후변화와 경제적 어려운 나라에 대한 교회의 책임론을 말하는 것이다.

오늘 세계인구의 4/1이 절대빈곤에 신음하고 있다. 오히려 1세계의 가진자들은 자연을 파괴하고, 착취하는 일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서트 후프트는 가난한 자를 위한 책임을 부정하는 교인들이 있다면, 그들은 신앙의 이런저런 항목을 부정하는 것과 똑같이 이단의 죄를 범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러나 교회와 세계는 하나님보다 맘몬을 노래한다. 인간의 가치를 금융에 두었다. 부자나라들은 WTO, IMF 등을 만들어 가난한 나라 국민들을 옥죈다.

오늘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다.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금융이다. 독일의 잡지 <슈미겔> 기자가 지적한 대로, 아구스티누스의 하나님이 승리하실 것이다. 세계의 모든 우상을 비로 쓸어버리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할 것이다는 기도를 믿고, 유럽의 콜럼버스에 의해 시작된 세계화는 하나님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맘몬이 승리했다. 하나님 대신 시장이 등장했고, 신의 현현은 다우존스 주가지수이고, 그의 성체는 미국의 달러이다. 그의 미사는 환율조정이고, 그의 나라는 그렘린 지도자들까지도 찬양하는 자본주의적 보편문명이 되었다.

유럽서 시작된 세계화 맘몬의 승리

1968년 세계교회협의회 움살라 세계대회는 인종차별이라고 하는 구조적 인종주의와 가난한 형제를 돌보지 않는 것 역시 이단이며, 따라서 이들을 외면하는 것은 신앙고백의 문제로 규정했다. 인종차별주의자와 같이 사회적 약자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자는 예수님의 길, 그리스도인의 길에서 이탈한 자이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타락한 유럽의 중세교회처럼 지상에서의 삶보다 추상적이고 감상적인 천상의 삶을 중요하게 여긴다.

오늘 원리주의와 근본주의에 매몰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을 보라. 이들에게서 선한 것을 기대 할 수 없다. 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채질하고, 이 전쟁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물론, 우크라이나·러시아와 경제적 관계에 있던 나라의 국민 모두가 곤궁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세계경제가 휘청거린다. 강대국의 눈치를 보는 세계는 이들을 향해 전쟁을 중단하라고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세계는 힘에 의한 평화, 로마팍스, 아메리카팍스, 소비에트팍스, 자이나팍스를 뼈저리게 느낀다. 오늘 세계는 예수님의 평화(샬롬)은 없다. 강대국들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트리고, 혼란을 야기 시킨다. 부자나라는 가난한 나라가 가진 것 하나까지 빼앗아 버린다. 이들은 성경책을 끼고 교회당 앞에서 인증 샷을 찍는다. 외식하는 자들이다. 이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승리가 아니다. 이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창조세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하나님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그러면서 지구를 살리자고 외친다. 우리가 유토피아로 믿어 왔던 미국이나, 유럽은 이웃나라를 침략해 빼앗은 것으로 유토피아를 만들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도전하는 이들을 가만히 놔 둘 리가 없다. 보수적인 어느 목사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인간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고 있다. 그것은 유럽과 미국을 보면 알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징계이며, 채찍이다고 말했다.

이 목사의 말대로 하나님의 뜻에 도전한 결과, 세계는 전염병과 지구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다 강대국들의 죄악으로 인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집중호우로 인해 인간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다. 또 언제 변종 감염병이 창궐해 전 인류를 몰살 할지를 모른다. 메뚜기 떼가 지구를 뒤 덮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 달고 오묘한 것

세계적인 재앙은 인간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창조적 섭리에서 이탈한 결과이다. 이제라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자연법칙과 근대사회의 이신론자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이후를 걱정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인간은 창조이후부터 자유를 위한 투쟁과 혁명을 계속해서 벌여 왔다. 그러나 생명을 위한 혁명은 단 한 번도 벌이지를 못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피조물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혁명을 일으켰다는 말도 생명운동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하나님은 탐욕에 길들여진 인간을 깨닫게 하기 위해 폭염과 집중호우, 물폭탄, ‘코로나19’라는 재앙을 인간에게 가져다가 주었다는 애기다. 인간의 탐욕과 욕망은 자연재해와 신종바이러스감염증을 인간에게 가져다가 주었다.

8월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로 마을길이 막히고,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파괴되고, 농장물이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산사태가 일어난 대부분의 지역은 인간의 손길이 닿은 곳이라는데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수억년에 걸쳐 조성되었다.

여기에 인간이 자신의 편리를 위해서 도전했다. 파괴하고, 변형시키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은 코로나19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어내고,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킨다. 이런 사이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은 낮은 자리에서 자연재해로 고난당하는 자들을 악용한다. 인간 모두가 마음의 정화가 되지 않은 결과이다. 인간은 자기사랑 아니 인간사랑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그렇다보니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탐욕을 위해 악용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피조물이기 때문에 외적인 것을 필요로 한다. 즉 자신의 윤택한 삶을 위해 환경과 자연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자신의 행복 뿐 아니라, 타인인 행복도 가져다가 준다. 그래서 일부 생명학자들은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를 말한다. 인간은 자연적 본성, 즉 신의 창조를 통해서 주어진 것들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감지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이것의 깊이를 추구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를 알 수 있고, 그것을 완성함으로써 사람은 자기구원을 달성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창조적 선물은 인간에게 준 종교적 가치이며, 위대한 선물이다. 따라서 불완전한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 우주를 관리하고 보전 할 의무가 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 파괴의 문제, 생명의 문제, 환경문제는 이제 정치적인 문제를 뛰어 넘어 인간의 문제, 교회의 문제가 됐다.

그것은 인간 모두가 편리를 위해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도전하고, 환경을 파괴해 지구온난화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 행복을 추구해야 할 피조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맘몬을 숭상하기 위해서 존재하게 됐다.

기후변화에 대처를 촉구해야

교회의 가치는 정의로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위해서 있지 않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강대국을 숭상하며, 정의와 공의의 교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자연과 인간, 하나님과 인간의 갈등을 조장한다. 교회들의 참회와 개혁 없이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희망이 없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이제라도 가던 길을 멈추고, 왜곡된 하나님의 창조질서, 자연을 보전하는 삶의 형식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의 욕망과 탐욕은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를 크게 상승시켰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 중, 온실가스가 너무 많아져 지구의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는 애기다. 뜨거운 태양 광선이나 운석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야 할 대기는 생명체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생명체들에게 필요한 공기는 오염돼 기형되고 있으며, 변종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가 나서 기후변화에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 생명과 지구를 살 릴 수 있다. 오늘날 불의한 환경질서창조질서경제질서사회질서교회질서에 대처해야 한다. 인간사회의 혼란과 고통은 신이 원하는 질서를 파괴하는데서 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이 원하는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의 중심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성서의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바로 세워 나가야 한다.

허버트는 종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타락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갈등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그것은 곧 사제들과 그들의 제의 및 교리 때문이다. 계시종교는 거의 예외 없이 시간이 경과하면 제도화되고, 그 과정에서 자제들 간에 권력투쟁이 일어나며, 세력을 장악한 자들이 교리를 만들어 반대세력을 제거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이 발생한다고 했다.

오늘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가 아닌가. 하나님의 창조세계 우주를 지키고 관리하는데 중심에 있어야 할 교회가 오히려 하나님의 질서에서 벗어나 감염병을 집단으로 유발하고 있지 않은가. 생명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처사이다. 오늘 세계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무너진 질서를 회복하는데 수 억 년이 걸린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이웃종교들과 함께 힘을 합해 하나님의 장조질서 회복해, 평화로운 인류공동체를 회복하는데 봉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을 살리고, 인간과 자연이 화해하고, 하나님과 인간이 화해하는 주체적인 삶의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 성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모스 521-24절을 통해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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