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제87차 정기총회가 개회되어 회장에 정병기 목사를 선출하고, 현장을 떠나는 은퇴목사 노후보장을 위한 목회자복지연금발전위원회를 구성,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제87차 정기총회가 개회되어 회장에 정병기 목사를 선출하고, 현장을 떠나는 은퇴목사 노후보장을 위한 목회자복지연금발전위원회를 구성,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제87차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천안명문교회에서 개회되어 회장에 정병기 목사를 선출하고, 현장을 떠나는 은퇴목사 노후보장을 위한 목회자복지연금발전위원회를 구성,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님께 선택 받는 자가 되자’(18:19)이란 주제로 개회된 동 총회는 목회자복지연금발전위원회 은퇴목사 노후보장 기금을 총회회관에서 나오는 수익금 중 경상비를 제외한 월 600만원과 제75주년 기념대회 나온 헌금 등으로 기본기금을 조성하고, 목회자들로부터 일정액의 은급비를 책정하는 방안, 국민연금 또는 보험회사와 연계하는 방안을 동 위원회에 맡겨 연구키로 했다.

또한 서울기독대학교의 관선이사 건에 관련해, 총장대행의 보고를 듣고, 임원들이 이사장을 만나 이사 파송과 재정지원, 학교 정상화에 대하여 논의하기로 했다. 또 전 회기 임원의 공로와, 교회를 개척한 향기나는교회와 새로 선출된 지방회장들에게 공로패 및 축하패를 전달했다. 무엇보다도 동 총회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정신인 성서로 돌아가는,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환원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를 모토로 교회의 회복과 미래 교단의 비전을 확인했다.

한편 동 총회는 부회장을 두 번 역임해야 회장에 출마할 수 있는 정관을 부회장을 한번 역임해도 회장에 출마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정관을 개정했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새빛교회 정병기 목사, 1부회장에 예수소망교회의 신동식 목사, 2부회장에 강원교회 채진구 목사, 장로부회장에 한마음교회의 양태수 장로를 각각 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이상구 목사의 사회로 조학철 장로의 기도, 홍현표 목사의 성경봉독, 김홍철 목사의 설교, 임종원 목사의 축도, 설상문 목사의 광고 등의 순서로 드렸다.

김홍철 목사는 소금의 맛을 내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들은 주님을 위한 희생과 봉사, 헌신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축복의 언어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단정신인 환원의 신학으로 교회와 교단을 살리고, 새로운 세상, 새 내일을 열러가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세상이 변하고, 어떤 핍박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성경으로,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교했다.

새 회장인 정병기 목사는 87차 결의해준 여러 가지 안건에 따라 총회를 이끌어 가겠다. 특히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신향해온 성서와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환원운동을 통해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면서, “은혜가 넘치는 그리스도교단의 공동체를 위해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하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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