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택 목사
김 정 택 목사

신앙생활은 성장해서 완전한 곳까지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바울도 고전 13:9-11절을 보면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며 바울이 어릴 때가 율법에 있을 때로 율법에 있을 때는 율법이 최고이고 율법으로 모든 것이 다 된다고 생각을 했었으나 장성한 사람이 되고 보니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장성한 사람이 어린아이의 옷을 입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벗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바울이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12절에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며 어린아이였을 때도 부분적으로 알았지만 예수를 알므로 자라게 되었으나 ‘이제’라는 것은 장성한 이제로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다는 것이지만, ‘그때에는’이라는 것은 재림 때로서 예수 재림 때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바울도 영적으로 자꾸 성장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눅 8:13-15절을 보면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며 마태복음에서는 말씀을 깨달았다는 것이고, 마가복음에서는 깨달았으면 충실한 결실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누가복음에서는 말씀을 깨달았으면 지켜서 인내로 결실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폐일언하고 인내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을 깨달았다고 하여도 인내를 하지 못하면 무효가 된다는 것이기에 계시록은 인내의 말씀으로 이 말씀을 소유를 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 전체가 인내를 하라는 말씀이다. 

히 3:6절을 보면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며 끝까지 견고히 잡으라는 것으로 마 24:13절에서도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시는 것과 같은 말씀이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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