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오병이어교회(담임 권영구 목사)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가 펼치고 있는 게르성전건축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 동교회는 몽골 남부 우문고비 아이막에 23번째 달란자드가드솜 흐리스팅 잠교회에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몽골 제23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은 광명 오병이어교회의 재정적 지원으로 건축되었으며, 몽기총은 울란바트르 옵스아이막에서 달란자드가드솜 흐리스팅 잠교회까지 1700km의 거리를 직접 주문, 제작한 자제를 싣고 직접 건축됐다. 이 게르는 내구성과 품질이 우수하여 몽골인들이 선호하는 게르이다. 변동이 심한 중국 상황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몽골의 경제 상황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런 상황에도 몽기총의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코로나19와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몽골복음화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몽기총은 몽골 복음화를 지원하기 위해 게르성전건축운동과 강대상 보급운동, 목회 지도자 양성뿐 아니라 최근 몽골 교회 자립과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과 ‘헌터스 축구단’을 통해 다양한 복음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면서, “몽기총의 게르성전건축운동은 몽골 곳곳에서 예배와 말씀전파와 찬양으로 영혼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쓰임 받고 있다.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몽골복음화의 최일선에서 후원하는 교회로 몽골교회에 알려졌다.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흐리스팅 잠교회는 4년 전에 개척되어 그간 사역자 가정에서 예배드려 오다가 30여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 현재의 게르가 너무 비좁아 신앙공동체의 모임에 불편을 겪던 터에 몽골복음주의협의회의 건축요청에 따라 새게르성전을 건축하게 됐다.

이날 봉헌감사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몽기총 김명자 권사의 대표기도, 몽기총 손혜미 간사의 한국어, 가나 청년의 몽골어 성경봉독(요한계시록 2:8~11)의 성경봉독, 몽기총의 특별찬양 (곡명: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광명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의 영상설교, 흐리스팅 잠교회 담임 사역자인 나산바트 전도사의 인사 등의 순서로 드렸다.

권영구 목사는 ‘서머나 교회처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흐리스팅 잠교회 게르성전은 영혼을 살리는 교회로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소망한다. 교회부흥을 위해 성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해야한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해야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진실하고, 거룩하고, 근면하고,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때 만날 수 있다”면서, “우리 성도 모두는 성경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야한다”고 설교했다.

흐리스팅 잠교회 담임 사역자인 나산바트 전도사는 “이렇게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새벽부터 달려온 몽기총과 후원해 주신 한국 오병이어 교회에 감사를 드린다. 새 게르성전의 건축과 함께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몽골 전지역을 넘어 세계로 하나님의 참사랑(복음=기쁜소식)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몽기총의 새 게르성전 건축 소식을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이다”고 인사했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운동 몽골 제23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을 건축한 한국 광명 오병이어교회를 후원한 박석영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몽기총은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 등의 성물과 방한모자, 목도리와 (주)DK글로벌 장은혜 대표가 후원한 소화기를 선물했다. 또한 몽기총에서 현지어로 번역, 출판한 <십자가의 길>(저자: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의 목회, 양육교재 시리즈와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했다.